상장사 임원 스톡옵션행사시 평균 2.9억 차익
상장사 임원 스톡옵션행사시 평균 2.9억 차익
  • 승인 2004.11.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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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한 상장주식은 7511만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16일 현재 전체 상장사 666개사의 스톡옵션 부여 및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19.8%인 132개사가 최근 정기보고서상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주식의 총 차익은 약 1조1883억원이며 상장사 임원들의 평균 행사차익은 2억9000만원에 달했고 직원 1인당 행사차익도 4000만원에 육박했다.

임원 1인당 평균 주식수는 2만3100주로 직원 1인당 평균 3200주의 7.2배에 달했으며, 임원 1인의 경우 2억8702만원, 직원 1인의 경우 3829만원의 행사차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행사차익은 1억1302만원에 달했다.

협의회는 "기대 행사 차익이 발생가능한 주식수는 총 부여주식수 1억5049만주의 절반수준인 7511만주로 임원은 1억1150만주 가운데 5731만주, 직원은 3900만주 가운데 1780주"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주당 행사차익이 20만862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036570)가 6만3601원, 포스코(005490)가 6만2629원이었다. 행사가액대비 기대행사 차익이 큰 기업은 현대모비스 현대상선 현대백화점 순이었다.

한편, 금융업 7개사와 대우조선해양 및 대우인터내셔널 등 9개 상장사의 경우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을 통해 성과 측정 지표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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