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교육대상자의 정확한 니즈 파악중요”
“강사는 교육대상자의 정확한 니즈 파악중요”
  • 강석균
  • 승인 2004.12.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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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별 역량 극대화를 위한 맞춤식 교육실시

교육일등주의, 고객중심주의, 조직중심주의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표방하면서 28년간 국내 학습지 시장에 선두 주자로 성장해온 대교는 현재 다양한 제품개발과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대교의 인재경영시스템을 들어보기 위해 박명규 인재육성 본부장(상무)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를 통해 대교의 인재교육 방향과 인재육성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제품 개발 업무와 인재육성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인재육성을 위한 연구와 전 직원의 교육방향을 설계하고 현장에 실시하는 업무이다. 인재육성본부는 대교의 인재육성 연구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은?

대교는 올해 9월을 ‘인재육성 원년’으로 삼고 기존의 목표의식 없이 해왔던 교육에 혁신적인 개혁을 실시해오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정규직 인력이 4,000명, 개인사업자인 교사인원이 1만5000명 규모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직원교육과 교사교육을 통합해서 실시하고 있다.

▲ 구체적인 교육목적은?

기본 골자는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은 곧 경쟁력구축이며 그것이 기업의 성과로 실질적으로 도출돼야한다는 것이다. 내년도 회사 경영지표 또한 ‘교육이 경쟁력이다’로 정할 정도로 직원 교육에 온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교육의 목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위한 교육’이며 ‘고객에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교육’이 목표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실천이 결여된 교육에서 벗어나 ‘실행’에 집중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실재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신임 교육국장과 팀장급을 대상으로 ‘베




베스트코아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주된 내용은 기본 입문교육과 제품인지도, 마케팅스킬, 영업력 심화교육 등이다. 물론 관리자를 위한 초급 코칭기술도 포함된다. 1년간 2,000여명의 팀장들이 교육을 받고 있고, 1인당 3~4일 정도 교육이 잡혀 있다. 주로 리더십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매니지먼트 요소를 강화하는 교육이다.

이외 사내 기본교육으로 ‘사이버강좌’를 개설해 수강시 승급포인트에 반영하고 있어 전직원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 교육 강사 섭외 방법은?

‘베스트코아과정’은 외부강사를 섭외해 하고있다. 업체 선정시, 정확한 교육 취지를 전달한 후 제안서를 제출한 3개 교육기관의 PT를 받고 가장 적합한 기관 1곳을 선정했다.

교육받을 인원이 2천명에 달하기 때문에 강사를 3개그룹으로 나누고 모든 강사들이 대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도록, 한 달간 지점과 일선 교사와 함께하면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하도록 했다. 강사들이 교육 대상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교육을 하는 것이 교육의 극대화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한 것이다.

▲ 교육의 성과는?

강사가 현업을 이해하고 교육을 했기 때문에 교육생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또한 교육을 받은 해당 직원의 상사와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다면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이 나타났다. 국장과 팀장 그리고 교사 모두에게 효과적인 교육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향후 인재육성 계획이 있다면?

‘베스트코아과정’ 뿐만 아니라 계층별 기본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계층별 역량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는 것. 결국 개인의 교육을 니즈를 파악해 그 부분을 심도있게 육성하는 교육이 될 것이다.



[인터뷰] 박명규 대교 인재육성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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