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활용 전자봉인 컨테이너 실용화 앞당겨
RFID 활용 전자봉인 컨테이너 실용화 앞당겨
  • 승인 2005.03.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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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태그(RFID)를 활용해 전자봉인한 컨테이너의 실용화 기반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컨테이너·포장 공동기술위원회의 RFID 응용표준작업반 정회원 가입과 국내 민관 '컨테이너 RFID활용 전자봉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상 물류 RFID 구축의 조기대책에 나섰다.

이와 관련 미국의 경우는 9.11 테러 이후 자국에 출입하는 컨테이너에 RFID를 활용한 전자봉인을 향후 수년내에 실용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연방통신위원회, 국방부, 상무부, 전문기업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안전무역체계 '스마트 시큐어 트레이드레인스(Smart Secure Tradelanes)'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내년 하반기 제정 예정인 국제표준 및 KS 규격, 관련기술개발, 주파수관리, 수출입관리, 항만운영 등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활용, 해상 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입이 많은 우리나라의 관련 기업들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RFID 응용 전자봉인 국제표준 및 KS 제정에 앞서 우리 기업과 연구소가 요소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애로기술 분석 등의 테스트베드 구축, 실증실험 및 시범사업에서 국제표준에 적합한 성능 및 상호 운용성 시험이 가능토록 기술표준원이 중심이 돼 RFID 실용화 인증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연간 컨테이너 수송량은 720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이며 이중 우리나라는 약 7%인 45만 TEU를 점유해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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