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차별화된 인센티브제공, 콜센터 유치 박차
전남도 차별화된 인센티브제공, 콜센터 유치 박차
  • 승인 2005.04.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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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8일 서울은행회관서 콜센터업체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콜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남도가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일반제조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20-30대 여성인력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콜센터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상담원이 고객의 요구사항 및 불만사항을 처리하거나 주문, 마케팅 등 판매활동을 하는 형태의 기업으로 90년대 후반부터 금융 및 보험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년 10-20%씩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콜센터의 70%가 그동안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으나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역적인 제한이 없어지면서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권에 비해 인건비 및 건물임대료 등이 저렴한 지방으로 이전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도는 수도권에 이전하거나 신규창업한 콜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은행회관에서 수도권지역 콜센터 운영업체 및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초청,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는 특히 콜센터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말 인력확보 및 교육, 주거환경 등 입지여건이 타 시도와 경쟁할 수 있는 나주와 담양 등 광주인근과 순천·여수권, 목포권을 중심으로 입주가능한 건물과 입주시 임대료 지원 등 타 시도에 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준비해왔다.

또 광주권에 인접한 담양지역에 2006년까지 2만평규모의 콜센터 전용 타운을 조성,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신규로 창업할 콜센터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콜센터의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한편 도와 일선 시군은 입주지역 인근대학에서 콜센터 상담원양성 공급방안, 건물제공, 초고속통신망 설치 등 입주부터 가동까지 콜센터 운영에 애로가 없도록 T/F팀을 구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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