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 최초로 수출입 물류분야에서 RFID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수출입 물류거점간 비효율성 도출, 수출품 흐름의 실시간 추적 실현 등 기존 바코드로는 구현할 수 없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RFID는 바코드와 달리 다량의 정보를 일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의 특성을 활용한 결과 수출품의 진행과정 및 통관상태, 거점별 재고현황, 거점별 체류시간의 실시간 파악 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자부가 주관하고 ECO㈜가 수행한 ‘RFID를 활용한 수출입 국가 물류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이 자동차 부품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적용된 결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품 상자와 컨테이너에 부착된 RFID 태그가 각 거점에 설치된 리더를 통과하면서 실시간으로 수출품의 진행과정이 인식되고 정보가 수집되며, 이 정보는 수출입 무역망과 연계되기 때문에 수출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수출품의 통관상태 및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주요 수출품목에 RFID를 활용한 수출입 물류시스템이 적용되면 물류비 절감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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