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김치가 조류독감 치료 특효"
미국 언론 "김치가 조류독감 치료 특효"
  • 승인 2005.11.18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김치가 위생과 안전이 불안하다는 한국내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주요언론과 지방 언론사들은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치료효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ABC 방송을 비롯해 사우스캘로라니아주의 더스테이트지(The State), 펜실베니아의 센터데일리타임스(Centre Daily Times), 사우스캐롤라니아의 머틀비치 선뉴스(Murtle Beach Sun News) 등 전국의 100여개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미국 언론이 한국 김치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며 미국도 자유롭지 못할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에 김치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치료 효과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의 연구결과가 지난 3월14일 영국 BBC 방송에 소개된 이후 부터이다. 강박사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 13마리에 김치를 먹인 결과 11마리가 1주일 안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재미난 것은 이러한 김치 인기에 편승해 독일 절임식품의 하나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가 “나도 김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썰어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것으로 핫도그에 넣어먹는 대중 음식으로 조류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들어있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