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올해 15조6000억 투자
국가균형발전 올해 15조6000억 투자
  • 승인 2006.03.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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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2년째인 올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 15조 6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올해 정부는 혁신주도형 발전기반구축 등 부문별 사업에 지난해보다 18.1% 증가한 총 15조 6038억 원을 투입한다. 전략산업육성 등 지역 혁신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38.6% 증가한 5조436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동·서·남해 3개 연안 축과 동·서 고속도로를 연계한 ㅁ(미음)자형 국토순환도로망에 1조227억원이 투입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도 7555억 원을 투자하는 등 네트워크형 국토구조 형성부문에 총 6조7178억 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혁신주도형 경제발전 모델 채택, 지역 자생력 강화

지역전략산업진흥과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광역권 관광개발사업 등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부문에 4조387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낙후지역 자립기반 조성에 3조9477억 원이 투입된다.

송도 u-IT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371억 원이 투입되는 등 11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3598억 원이 신규과제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 혁신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5조 4366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동북아 비즈니스와 금융허브, IT와 BT 산업거점 육성, 부산에 물류 중심 도시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중점 추진 방향을 정했다.

산업자원부 균형발전총괄국 김도균 과장은 “올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지역혁신 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주도형 경제발전 모델을 채택해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상반기 중 각 부처와 시도 기행계획 집행실적을 평가해 예산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의 자발적 참여와 유기적 연계·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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