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장관,'고용을 통한 노동복지 실현에 정책 역량 집중한다'
이상수 장관,'고용을 통한 노동복지 실현에 정책 역량 집중한다'
  • 남창우
  • 승인 2006.07.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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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10일 KTV <강지원의 정책데이트>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을 통한 ‘노동복지’ 실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함께 고용노동부로 부 명칭 변경 계획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지난날 노사문제에 집중했던 노동정책을 고용으로 확대해 노동행정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이상수 장관은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고용을 활성화하는 일에는 대통령 역시 적극적”이라고 밝힌 이 장관은 이와 관련 “대통령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번에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을 초청하여 지역고용심의회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또한 이상수 장관은 지금까지는 정부차원에서, 지방으로 고용지원금이 내려갈 경우, “각 부처별로 내려가서 통합 운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는 정부가 각 부처에서 주는 모든 고용지원금을 지자체에게 주되, 고용심의기구를 만들어서 이곳에서 통합 논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고용 효율화 대책의 보완 방안도 함께 밝혔다.

한편 최근 노동 현안 가운데 산별노조와 관련해서는 “제도를 보완하면서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장관은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는 시대에 ”정부가 개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앞으로 “중소기업의 직업능력 향상 지원정책에 힘을 더 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정병석 총장은 이상수 장관에게 “정부가 진행하는 고용지원서비스의 방향은 좀 더 입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지원 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정보부족 때문에 고용불균형 오는 현상의 개선이나 능력격차로 오는 일자리의 불균형 현상을 비롯하여 실업급여 지원 등 총체적으로 정부가 도와주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고용은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라 고용서비스 차이가 나는 부분이므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지원의 정책데이트’에서는 광주고용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과 이곳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국민패널이 출연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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