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퇴사 시, 동반 퇴사 충동 80%
동료 퇴사 시, 동반 퇴사 충동 80%
  • 나원재
  • 승인 2006.08.0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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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동료가 퇴사할 경우 자신도 퇴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람인(대표 이정근)을 통해 직장인 1,524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가 회사를 그만두면 같이 그만두고 싶은 동반퇴사 충동을 느끼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무려 81.8%인 1,246명이 '동반퇴사 충동을 느낀다.'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26.5%인 330명은 '실제로 동반퇴사를 한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동반퇴사를 한 이유로는 82.4%가 '원래 퇴사를 고민하는 중에 동료가 그만둬서'를 꼽았으며, 퇴사 당시 재취업 등의 계획은 '마련해놓았다.' 40.3% '마련해놓지 않았다.' 73%로 뚜렷한 계획 없이 퇴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반퇴사 후 후회 여부는 '후회했다.' 27%, '후회하지 않았다.' 73%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다.

한편, 직장을 가장 그만두고 싶을 때는 46.7%가 '회사가 발전가능성이나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를 꼽았으며, 그 외에 '연봉, 복리후생 등 근무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27%, '동료나 선후배와 마찰이 있을 때' 16% 등이 있었다.

또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라는 질문엔 '일주일에 한 번'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에 한 번' 26.2%, '한 달에 한 번' 17.6%, '2∼3달에 한 번' 16.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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