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람인(대표 이정근)을 통해 직장인 1,524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가 회사를 그만두면 같이 그만두고 싶은 동반퇴사 충동을 느끼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무려 81.8%인 1,246명이 '동반퇴사 충동을 느낀다.'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26.5%인 330명은 '실제로 동반퇴사를 한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동반퇴사를 한 이유로는 82.4%가 '원래 퇴사를 고민하는 중에 동료가 그만둬서'를 꼽았으며, 퇴사 당시 재취업 등의 계획은 '마련해놓았다.' 40.3% '마련해놓지 않았다.' 73%로 뚜렷한 계획 없이 퇴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반퇴사 후 후회 여부는 '후회했다.' 27%, '후회하지 않았다.' 73%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다.
한편, 직장을 가장 그만두고 싶을 때는 46.7%가 '회사가 발전가능성이나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를 꼽았으며, 그 외에 '연봉, 복리후생 등 근무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27%, '동료나 선후배와 마찰이 있을 때' 16% 등이 있었다.
또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라는 질문엔 '일주일에 한 번'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에 한 번' 26.2%, '한 달에 한 번' 17.6%, '2∼3달에 한 번' 16.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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