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웃소싱 활용 상반기 결산 및 전망
올해 아웃소싱 활용 상반기 결산 및 전망
  • 남창우
  • 승인 2006.09.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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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웃소싱 확대·현상유지

비정규직법안, 복수노조 및 M&A 등이 변수로 작용할 듯

올 상반기 각 업계 기업들은 아웃소싱 활용이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업은 소폭 확대됐다.

하반기 아웃소싱은 비정규직법안 및 복수노조, 불법파견과 M&A 등에 따라 업계별 아웃소싱 전략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현재 공기업은 아웃소싱의 활용에 대한 전략적인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는 대·중형 업체 간 아웃소싱 활용 차이가 컸으며, 보험업계는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는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분사형태의 아웃소싱 및 M&A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품·음료업계는 현재 업계의 불황으로 M&A 등 아웃소싱의 축소가 예상된다. 신문방송업계는 비정규직 인원이 감소하고 도급 등의 아웃소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업계는 산업 성장에 비해 아웃소싱은 제자리걸음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전자업계는 아웃소싱 활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카드업계는 아웃소싱의 축소, 할인점 업계는 점포 수 확대로 인한 아웃소싱 확산, 홈쇼핑 업계는 하반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대부분은 “비정규직법안 문제가 확실한 매듭을 지어져야 아웃소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업계 중에서 동종업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그러한 기업은 “동종업계의 아웃소싱 전략에 따른 향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아웃소싱 시장은 각 기업의 전략만을 놓고 봤을 때 약간의 확대 또는 현상유지를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공기업]

업무의 성격 따라 차이 나타나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부문 아웃소싱이 활기를 띄면서 업체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공기업 아웃소싱의 경우 계획부터 실행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규모가 크지 않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공기업의 아웃소싱이 공기업의 지방이전 계획이 발표될 때만해도 아웃소싱업체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이제는 하나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콜센터의 경우 대민 접촉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전을 비롯해 산업인력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연금관리공단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콜센터 아웃소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외의 공공기관의 콜센터 아웃소싱에 대한 움직임은 그리 많지 않다.

올들어 대부분 업체들이 공공부문 콜센터 아웃소싱에 초점을 맞춰 사업계획을 세웠다. 반기가 흐른 지금의 상태로만 보면 연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이다.

공기업은 대부분 자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에 대한 경비, 청소, 시설관리 유지보수, 정보시스템구축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부분은 각 공사의 특성에 맞게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는 현장업무가 주를 이룸에 따라 탄광현장을 중심으로 굴진, 갱도보수, 경석처리, 비축장 경비, 송탄작업, 장비제작 등을 중심으로 아웃소싱 활발하다.

[백화점·면세점]

대·중형 업체간 아웃소싱 활용 차이 커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의 지난 2005년은 호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2006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4분기가 지나고 나서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으나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의 업계 분위기가 좋고 민간소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면세점이 최대 주력사업으로 부상중인 호텔업계의 ‘면세점 마케팅??도 불꽃 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웃소싱의 필요성 인식과는 다르게 실제 아웃소싱의 차이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규모 및 입지에 따라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실태에 있어서는 대규모 백화점이 소규모 보다 아웃소싱을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도심지역의 백화점이 아웃소싱에 대한 필요성과 실시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심지 혹은 지역입지를 한 업체의 경우는 아웃소싱에 대한 필요성과 실제실시에 있어서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업계의 전체적인 아웃소싱 활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할인점과의 경쟁력과 대단위 복합쇼핑몰을 계획하고 있는 백화점 등은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아웃소싱 활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업체마다 자체적인 계획에 의한 아웃소싱 활용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보험업계]

전년대비 소폭 증가

국내에 있는 보험사들의 2006 상반기 아웃소싱은 조금 증가했으나, 1, 2년 전과 비교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온라인자동차보험과 관련한 IT분야가 비교적 아웃소싱이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계 보험회사는 아웃소싱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무보조, 경청시설 등에 파견, 도급이 많았으며, 보험업계의 특성상 사고처리 및 의료 분야 쪽의 아웃소싱이 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콜센터는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 비교적 많았으며, 아웃소싱이 있어도 자회사 개념의 아웃소싱이 주를 이뤘다.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아웃소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을 외부에 위탁운용 하지만, 보험사 운용담당인력 등이 계열 자산운용사로 자리를 옮기거나 해외 금융기관에게 자산운용 위탁을 검토하는 등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위탁의 방법들도 다양화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자산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서도 전문 자산운용사에게 운용을 맡기는 것이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보험사와 자산운용사가 계열사 관계로 묶인 금융그룹의 경우, 자산운용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보험자산을 맡겨 오히려 비 효율성을 초래할 수도 있어 자산위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유화학업계]

하반기 아웃소싱 계획 없어

석유화학업계의 아웃소싱은 기업 성격에 따라 아웃소싱 부문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05년과 비교해 당분간 아웃소싱 확대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활용할 계획은 가지고 있어 인력의 유동성이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형 석유화학 업체 중에는 분사 형태의 아웃소싱을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이끌고 있다.

도급 및 파견인력의 경우, 기업의 성격에 맞게 경·청 시설 및 식당·차량·배달 등에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었으며, 생산보조업무 등은 단순노무를 활용한 일용직 인력을 각 사업장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석유화학 업체 중 SK케미칼은 유화사업 부문을 분리, ‘SK석유화학’을 설립했다.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사업부문 분사를 단행한 것이다.

또한, GS그룹의 GS칼텍스는 계열사인 넥스테이션의 주유소 영업부문을 아웃소싱 했다. 넥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세차장비 등의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롯데그룹의 석유화학 3개 사가 한 개의 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쪽에서는 ‘검토 중’이라는 말을 했지만 증권사 쪽에서는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세 회사가 이르면 2년, 늦어도 3년 내에는 통합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품·음료업계]

파견에서 도급으로 전환

식품·음료 업계의 아웃소싱이 전반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아웃소싱의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 “식품·음료업계의 아웃소싱은 지난해와 비교해 파견은 점차 축소될 것이며, 도급 유지 및 파견에서 도급으로의 전환을 할 것”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장기적 불황과 양극화된 소비심리로 인하여 식음료 업계는 전년 대비 1/4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를 기록한 현재, 식품업계는 제품의 웰빙 바람 등의 이유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음료업계는 전년대비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음료 업계는 M&A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대림수산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은 CJ와 동원 F&B, 오뚜기 등이다.

이러한 현재의 상황에서 각 기업은 정규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산 및 제조 부문에서의 파견근로자의 수를줄이고 있으며, 도급의 유지 및 규모 축소 등의 분위기가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일 년 중 가장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추세이다. 하지만 각 기업은 성수기에도 파견보다는 기간제 근로자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문방송업계]

비정규근로자 감소

올해 신문 및 방송업계의 아웃소싱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문업계는 조직축소 및 개편으로 인한 아웃소싱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방송업계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방송업계는 현재 활용하고 있는 사무보조 및 카메라, 조명, 운전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파견인력을 현 상태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정규직법안과 관련해서는 방송사마다 차이가 나타났다. 파견기간이 끝나면 다른 파견 인력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방송사가 있는가 하면 파견에서 도급으로의 전환을 준비중인 방송사도 있었다.

하지만 신문업계의 경우는 좀 다르다. 신문업계는 경영환경이 점점 어려워짐으로써 그에 따른 이러한 과정에서도 신문사들의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신문사의 매출목표는 하향 조정되면서 제반 비용의 단가들은 계속 높아져가고 있다. 또한 무료신문, 방송채널, 인터넷신문 등 다른 미디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문업계의 비정규직 인력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비, 식당, 전화교환, 차량운전, 전화상담, 사무보조, 윤전, 파견 등의 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각 신문사들은 회사의 경영상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 윤전과 판매 부문은 분사한 회사 또는 자회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전체로 볼 때,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성장 뒤 아웃소싱 제자리 걸음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해외 생산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부품수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11월까지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6.2%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도 첨단·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모듈화 단지를 조성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처럼 각 업체들은 여러 부분에 걸쳐 힘을 쏟고, 또한 얻고 있는 부분이 많지만 그에 따른 아웃소싱은 현재까지도 미흡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동차업계에서의 기존 아웃소싱 가용부문 중에서는 콜센터를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객센터와 기존 아웃소싱 가용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경비, 청소, 단체급식 등의 활용분야는 전년과 비교해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국내 환율급락으로 인한 채산성이 약화되자 국내 조립 아웃소싱은 앞으로 줄여나가고 해외로의 아웃소싱을 점차 늘려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인원이 포화상태가 되고 있는 기업들은 아웃소싱의 영역이 전년에 비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수입차를 담당하고 있는 공식 딜러들은 판매 및 콜센터 운영 등의 아웃소싱이 아직까지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전기·전자업계]

점진적 확대 기대

전기·전자업계는 현재 기업의 아웃소싱 전략에 대해 비정규직법안의 향후 방향에 따라서 결정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기업은 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웃소싱의 규모는 대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큰 변동은 없으며, 개별 업종 및 기업은 실정에 맞게끔 아웃소싱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기·전자제품의 단가가 하루가 다르게 인하되고 있는 실정이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아웃소싱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정규직법안이 이러한 기업들의 전략적인 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 업체인 삼성전기는 일부 제품을 처음으로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인쇄회로기판은 삼성전기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수익의 대부분을 내는 효자 품목으로 아웃소싱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편, 중소기업 전기·전자 기업들도 점차 아웃소싱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역적 비용적인 부분에 대한 걸림돌이 많아 갑작스런 아웃소싱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업계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재, 타 기업에서 먼저 아웃소싱의 전략적인 노출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업계

파견·도급 줄어 들어

카드업계 및 은행권에 있는 카드사들의 아웃소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인원의 감소와 이에 대해 인력운영에 축소로 인해 파견 및 도급의 아웃소싱까지 더불어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정보사의 불법파견과 관련해 민감한 부분까지 걸려있어 향후 아웃소싱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은행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채권추심, 보험계약심사, 카드특송, 콜센터 운영 등 후선 또는 지원업무에 국한된 아웃소싱만을 추진함으로써 비용절감 등 단기적 효과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동안 지속해 온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신규 아웃소싱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얼마 전에 있었던 신용정보사 대표들의 소환 사건과도 맞물려 금융권까지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업계는 전업카드사를 중심으로 채권관리 강화를 위해 채권 추심업무, 카드심사업무, 카드특송 등에 대한 아웃소싱은 예전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카드업계들은 아직까지 후선 업무와 사내 구조조정 차원의 소극적인 아웃소싱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요인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경쟁력이 정체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은 비정규직법안 등에 따라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기업가치를 위해 아웃소싱 활용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업계]

점포수 확대 아웃소싱 증가 기대

올해 할인점업계의 아웃소싱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들은 현재의 점포 수로는 이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점포 수를 늘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유치 차원에서 판매 및 매장관리 등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다 좋은 인력을 많이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보태어진다.

할인점 업계는 백화점 업계와 함께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웃소싱에 부문에 대한 색깔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점포 확장 마케팅 부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의 할인점업계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업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15.4%와 14.7%로 전망했고, 물류기업들은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5.7%, 11.3%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유통기업들의 올해 투자와 고용은 작년에 비해 각각 16.3%, 9.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할인점 역시 규모가 커짐으로써 아웃소싱의 부문에 대한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쇼핑업계]

대체적 활성화 전망

홈쇼핑 업계의 하반기 아웃소싱은 대체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홈쇼핑 업계는 이미 콜센터, 물류, 택배, 사무보조 및 방송 보조 등에서 파견 및 도급으로의 아웃소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예전부터 아웃소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홈쇼핑 업계는 하반기 비정규직법안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유는 비정규직법안에 맞게끔 기업의 전략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관계자들은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아웃소싱이 활성화되고 있는 업계의 현재 상황과 다시 맞물린다.

홈쇼핑 업체들은 외형 확대 대신 비용 절감, 상품구색 변화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 판매효율이 낮은 카탈로그 발행부수를 줄이고 기타 콜센터 및 물류·택배를 아웃소싱 하는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상품에 있어서는 가전제품·의류 등의 편성을 줄이고, 식품·도서·여생상품 등 수익성이 좋은 상품의 편성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홈쇼핑 업계는 상반기 2조 3천억 원의 시장규모를 보였으며, 전년대비 15% 신장했다. 하반기에는 2조 4천억 원으로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업계의 매출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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