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 광고 대규모 특허 분쟁
포털 검색 광고 대규모 특허 분쟁
  • 승인 2003.07.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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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주 수익모델 중 하나인 검색 키워드 광고와 관
련된 특허 분쟁이 일 조짐이다.
14일 정의신 소프트아이이네스트 사장은 지난 2월 19일 인터넷검색시
광고방법(제 374532호)에 관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2일 22
개 포털 및 검색 키워드 광고 관련 업체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14
일 밝혔다.

정의신 사장은 "국내서 인터넷 키워드 검색 광고가 시작된 2001년보
다 빠른 지난 2000년 4월 19일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검색시광고방법 특허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해 인터넷 검색
을 할때 해당 키워드에 대해 광고를 요청한 업체의 검색 결과를 이미
지 또는 텍스트 광고와 함께 상위에 제공하여 주는 서비스에 대한 특
허다.

현재 다음, NHN, 엠파스 등 대부분 포털 사이트에서 수익모델로




하고
있는 검색 키워드 광고가 이 특허에 해당된다.

정의신 사장은 "특허 등록후 검색 업체인 NHN, 지식발전소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특허권을 가진 기업을 무시하고 협상을 거부했다"고 말했
다.

정 사장은 특허 전문 컨설팅 업체인 아이디어플라자(대표 주진용)와
협의해 개인 명의의 특허를 지난 2일 소프트아이이네스트와 아이디어
플라자 공동명의로 이전했다.

양사는 현재 검색 키워드 관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25개 업체 중
22개사에 대해 지난 12일 내용증명을 발송한 데 이어 이번 주중 대형
포털 한 두 곳을 대상으로 법원에 소를 제기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트아이 이네스트와 아이디어플라자는 자연어검색 엔진을 개
발한 검색 엔진 업체와 협력해 검색 사이트를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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