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기술자격취득자, 평생 경력관리 해 준다
정부, 국가기술자격취득자, 평생 경력관리 해 준다
  • 남창우
  • 승인 2006.12.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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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평생경력개발 지원제도」가 도입된다.

「평생경력개발 지원제도」는 직종별로 일반화된 경력개발 모델을 개발하고 자격취득자가 희망하는 직종에 따라 단계별로 갖추어야 할 자격종류, 교육훈련 과정, 경력관리 등을 상담해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가칭)경력개발 설계사'를 양성하여 '08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격취득자들이 직무관련 지식과 기술을 계속 습득할 수 있도록 '사이버 교육훈련'을 무료로 실시한다.

'08년부터 자동차정비·보일러시공 등 10종목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제1차 국가기술자격제도발전 기본계획」을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에서 마련하고, 내년부터 09년까지 3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계획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국가간 인력이동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하여 국가간 자격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일본, 중국과 체결하고 있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 등 IT분야 자격 협정체결국을 베트남, 인도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격분야를 건설분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밖에 자격시험 없이 학력 또는 경력만으로 자격취득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인정기술자, 인정기능사 등 '인정자격제도'가 폐지된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금번 수립된 기본계획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배출하고, 자격취득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자격의 국제적 통용성을 높여 나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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