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지역 물류수요 급증
충남 서북부지역 물류수요 급증
  • 김상준
  • 승인 2007.01.0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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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지역에 기업부두는 물론 국가부두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충남의 대표적 물류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아산, 당진, 서산 등지에 현대, 삼성 등 대기업이 연이어 들어서 물류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부두와 기업부두의 증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완공된 대산항 1단계 1차 사업은 충남지역 최초의 국가부두. 정부는 총 1,246억원이 투입해 관리부두 250m와 2만t급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시설 1선석을 마련했다. 정부는 대산항에 컨테이너 부두 1선식을 비롯해 3선식의 부두를 추가 건설하는 1단계 2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11년이후 2단계 사업을 진행해 5만t급 부두가 추가 설치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충남 서북부지역에 들어선 대기업들은 자체 부두를 건설하며 향후 확대될 물류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한보철강을 인수해 현대제철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지난해 5만t급 부두를 완공하며 본격 가동하고 있다. 길이 280m의 이 부두건설에 634억원이 투자됐다.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3만t급 부두를 건설 중에 있고 내년에는 10만t급과 20만t급 부두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총 1,240m에 달하는 부두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동부제강은 2선석을 완공한데 이어 2선석을 건설중에 있고 향후 6선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제강도 1선석의 부두를 건설할 예정이며 고대산단에도 2선석의 부두가 향후 마련된다. 석문국가공단이 본격 개발될 경우 이곳에도 12선석의 부두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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