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내 이러닝산업 두 자리수 성장 지속
산자부, 국내 이러닝산업 두 자리수 성장 지속
  • 나원재
  • 승인 2007.01.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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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2006 이러닝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이러닝산업 규모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 6,177억원으로 '03년 조사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콘텐츠, 서비스 분야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솔루션 분야는 약보합 양상을 보였다.

총 사업자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621개로서 매출 1억원 미만의 서비스사업자를 중심으로 285개 기업이 신규로 진입했다.

이는 최근 대기업 및 초ㆍ중등 교육업체의 이러닝시장 진출 확대를 반영하여 기업 및 사설 학원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겸업이 늘어난 때문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이러닝 사업자수 추이: '04(258개) → '05(381개) → '06(621개)

이러닝 산업 인력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9,644명으로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고용 창출이 증가하고 있는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기업중 51%가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여 이러닝 전문인력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닝산업 인력: '04(13,248명) → '05(16,413명) → '06(19,644명)

현재 해외에 진출중인 기업은 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해외시장진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30.1%이다.

해외시장 진출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해외유통망 확보 곤란(49.1%), 해외마케팅인력 부족(3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수요 부문>

한편, 이러닝 수요 규모는 1조 6,133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하였으며 정부의 이러닝 활성화 정책으로 이러닝 도입이 늘어난 정부/공공기관의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요 계층별로는 기업의 이러닝 지출이 12.6% 증가한 6,681억원으로서 가장 큰 수요층이었던 개인 부문을 앞질러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특히, 학생층의 이러닝 이용이 크게 늘면서 사교육비 지출금액중 이러닝이 차지하는 비중이 29.8%('05년 27.5%)에 달했으며 학생층은 주로 정규교육, 20∼30대는 취업을 위한 자격과 외국어학습, 40대 이상은 직무교육에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공기관의 총 교육비 대비 이러닝 지출액은 18.2%로 '05년보다 1.1% 증가하였으며 교육 과정의 이러닝 전환후 교육만족도 및 효율성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참여율 0.49점, 직무만족도 0.26점, 교육효율성 0.25점 상승(5점 척도)

정규교육기관의 이러닝 이용비율은 29.12%로 4년제 대학이 66%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가가장 낮은 16.7%로 나타났다.
* 초등학교 16.7%, 중학교 35%, 고등학교 55.2%, 대학교 60.6%

이러닝산업실태조사는 이러닝산업발전법 제27조에 의거하여 매년 시행 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07.1.11(목) 개최되는 「이러닝 2007 컨퍼런스(코엑스 304호)」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기간은 2006.11.13∼12.15 이었으며, 조사방식은 직접방문(타계식) 및 전화조사에 의한 표본조사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급부문(5억), 수요부문(정부/공공기관 5%, 기업 4%, 개인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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