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인적자원 아웃소싱 적극 검토
기업들 인적자원 아웃소싱 적극 검토
  • 나원재
  • 승인 2007.01.15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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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안·경영효율화 등 이유

사업확장시·단순직무인력 등 대상

지난 2006년과 올해 비정규직법안 및 노사관계 로드맵의 통과에 따라 앞으로 기업에서는 인적자원 아웃소싱에 대해 적극적인 전략적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노동계 및 연구원에서는 비정규직이 기업 경영에 별로 이로울 게 없다는 연구 발표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급여 등 불합리한 처우 등을 문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각 기업의 인적자원 아웃소싱은 단순 사무보조에서의 활용 폭이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업종별 경청시설 및 물류 등 도급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그 폭이 파견근로자와 비슷한 폭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 기업의 업종별 인적자원 아웃소싱에 차이는 있지만 현행 유지 및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적자원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용과 고용의 유연성을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아웃소싱 전략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의 한 담당자는 “현재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 및 도급 운영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우리은행의 경우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며, 현재 인적자원 아웃소싱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일양택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도급을 운영하고 있다”며, “물류 분야에서는 도급을 활용할 수 밖에 없으며, 앞으로 사업이 확장됨과 동시에 도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그는 “비용절감 및 운영 측면에서 파견근로자의 확대 또한 회사 차원에서 검토 중”임을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의 담당자는 “파견근로자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노조 등의 개입으로 운영 상 애로사항이 있다”며, “앞으로 인적자원 아웃소싱이 활발히 진행할 것이며, 파견의 도급으로의 전환 등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의 담당자는 “현재 비정규직 법안통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며, 직영 및 파견부문에서 도급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상반기 중 기간제근로자 관련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업종별 각 기업의 인적자원 아웃소싱 전략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각 기업은 전략적으로 인적자원 아웃소싱의 현행 유지 및 확대를 대체적으로 예상하고 있어 아웃소싱 확대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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