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아이디어 뱅크형 인재가 제일 좋아”
인사담당자, “아이디어 뱅크형 인재가 제일 좋아”
  • 남창우
  • 승인 2007.01.1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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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어떤 유형의 인재를 가장 선호할까? 정보화 시대,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인사담당자 836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재 유형을 묻는 설문을 한 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뱅크형’이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묵묵히 맡겨진 일을 수행하는 머슴형’ 24.2%, ‘분위기 메이커형’21.4%, ‘전문지식을 가진 전략가형’17.3% 순이었다.

신입사원이 갖추었으면 하는 자질로는 35.8%가 ‘일에 대한 열정’을 꼽았으며, ‘성실한 태도가 31.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는 ‘실무능력’ 14.6%, ‘인내심’ 4.4%, ‘커뮤니케이션 능력’ 3.8%, ‘겸손한 자세’ 3.8% 등의 순으로 개인의 능력보다는 인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입사원의 자질로 ‘일에 대한 열정’(43.5%)과 ‘성실한 태도’(71.6%)를 선택한 이유로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이기 때문에’를, ‘실무능력’은 ‘실무에 바로 투입해야 하는 인재이기 때문에’(57.4%)를 꼽았다.

신입사원에게 가장 부족한 자질 역시 ‘일에 대한 열정’(32.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인내심’ 17.7%, ‘성실한 태도’ 16%, ‘실무경험’ 13.2% 등이 있었다.

한편, 신입사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27%가 ‘변화의 속도’라고 응답했으며, ‘자신에 대한 투자’ 22.2%, ‘외국어 능력’ 15.8%, ‘자신감’ 8.9% 등의 순이었다.

한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우선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고, 일하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옮기려는 직장인이 많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원이 일에 대한 열정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 개인의 능력보다 회사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가 회사에는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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