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항만보안시설 대폭 강화
동해항 항만보안시설 대폭 강화
  • 류호성
  • 승인 2007.0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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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항만보안시설이 보강되고 경비활동도 강화된다.

지난 19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억원을 들여 항만 외곽에 있는 경관형 울타리를 보강하고, 외국인 선원이 상시 출입하는 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해 항만출입 위반행위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또한 항만 울타리 주변에 한글과 외국어로 표기된 경고판을 설치하는 한편 안내 전단지를 작성해 외국인 선원, 항만 출입업체와 단체에 배포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수산물 운반선에 승선하는 러시아 선원들이 무단으로 항만구역을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와 함께 항만 경계 근무를 수행하는 청원경찰에 대해서도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강사를 초빙, 러시아어와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선원의 편의를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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