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서비스 품질 등 업계 내 두각

아웃소싱 산업 이끄는 선도적 역할 기대

리딩(leading)은 말 그대로 ‘이끌어 가고 새로운 길을 안내한다’는 의미다. 사람과 집단 사이에 선구자·선각자가 있듯이 산업분야에도 리딩하는 기업들이 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IT산업분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오라클이 있고 자동차에 도요타, 혼다, GM, 포드, 현대가 전자산업분야에 삼성, LG, 쏘니, 모토로라, 필립스 등이 대표적인 각 산업의 리딩기업들이다. 이들 리딩기업들은 치열한 시장 경쟁과 기술 개발을 통해 좀 더 나은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HR아웃소싱산업이 도입기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들이 바로 HR아웃소싱분야의 리딩기업들인 것이다.

본지는 이러한 HR아웃소싱분야의 리딩기업들 발굴·평가해 HR아웃소싱산업의 질적 발전과 시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 HR아웃소싱 리딩컴퍼니’를 선정하고 있다.

이들 HR아웃소싱 리딩기업들은 시장과 업계에서 이미 품질과 서비스를 검증 받은 기업들로 선정 절차는 아웃소싱21닷컴 활용업체 회원, 본지 선정위원(기자, 컨설턴트, 협력 연구기관 연구원, 교수)들의 검증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편집자 주]

총 10개 부문 21개사 선정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 21개사가 2007년을 이끌어갈 리딩컴퍼니로 선정됐다. 이중 2005년부터 지금까지 3회 연속 선정된 기업은 아이비로시스템, 유니에스, 인터비즈시스템, 제니엘, 제이앤비컨설팅, 효성ITX 등 6개사로 이들 기업들은 꾸준한 품질관리 및 개발로 지속적으로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2회 연속 선정된 기업으로는 대성글로벌네트웍, 맨파워코리아, 아람인테크, 엠피씨, 위드스탭스홀딩스, 인사이드잡, 케이텍맨파워 등 7개사로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산업을 리딩해 가고 있다.

올해 처음 선정된 기업으로는 신우산업관리, 이트너스, 인우기술, 지앤지피플, 코이드, 한국고용정보, 한신평네트웍스의 7개사로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서비스력과 품질을 과시하고 있다.

선정부문별로는 병원/의료부문에 유니에스, 제니엘, 케이텍맨파워가 선정되어 상호 경쟁을 통 서비스 품질력의 지속적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이들 회사들은 동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안/경비/청소/시설관리부문이 올해 처음 제정된 가운데 신우산업관리가 단독으로 선정돼, 이름을 알렸다.

사무지원부문은 도움방으로 유명한 인터비즈시스템이 3년 연속 선정돼, 이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유통/판매/판촉부문은 단기간 성장 신화를 이룩한 위드스탭스홀딩스, 휴먼인텔리전스에게 돌아갔다. 이들 회사들은 이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 HR아웃소싱기업으로 성장했다.

인사/급여/채용 소프트웨어부문에는 아이비로시스템이 선정됐는데 이 회사의 REX ERP 시리즈는 지금도 동 분야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로 평가 받고 있다. 인사/총무/복리후생 부문에 선정된 이트너스는 이 부문을 개척한 한편 BPO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우리나라 아웃소싱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

올해 시장 변화가 예상되는 인재파견부문에는 아람인테크, 인사이드잡, 지앤지피플이 선정됐는데 이들 회사들은 시스템화된 인재파견 서비스로 시장의 양성화을 이끌어 가고 있다. 컨택센터부문에는 대성글로벌네트웍, 엠피씨, 인우기술, 코이드, 한신평네트웍스, 효성ITX가 선정됐다. 이들 회사들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콜센터 구축 및 운영 아웃소싱 시 빠짐없이 RFP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컨택센터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컨택센터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텔레마케팅부문에는 제이앤비컨설팅과 한국고용정보가 선정됐다. 이 회사들은 철저한 상담원 관리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제이앤비컨설팅은 철저한 교육시스템으로 유명한데 3회 연속 선정돼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
IT지원부문은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맨파워코리아가 지금까지의 특화된 인력관리 및 시스템으로 IT지원부문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무지원부문에 선정되어 이 부문에서도 서비스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리딩컴퍼니 선정에 대해 본지 김용관 대표는 “리딩컴퍼니는 아웃소싱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품질력과 서비스력을 인정받는다면 리딩컴퍼니로서 인증 받을 수 있다”며 “리딩컴퍼니가 3년차를 맞이한 지금 리딩컴퍼니들의 활약으로 시장의 질적 발전이 상당부분 이루어지고 있어 금번 선정된 업체들의 올해 활약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