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시험은 물론 외고와 특목고 입학에 필요한 iBT(Internet Based Test) TOEFL의 경우, 인터넷 기반의 말하기 및 쓰기시험 대비가 응시의 필수조건이 됐기 때문이다.
즉, 원어민의 음성을 듣고 이에 대한 대답을 음성으로 녹음하고 타이핑해야 하는 등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능력의 중요성이 커진 것.
기존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에서 현재 인터넷 기반 토플(Internet-based TOEFL. iBT 토플)은 의사소통 능력에 비중을 둔 정교화된 영어 능력 측정이다.
차세대 토플(Next Generation TOEFL)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영어능력 평가기준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iBT 토플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능력을 통합 평가하고 있어 응시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iBT 토플의 경우 국내 응시생들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던 문법 영역이 사라지는 대신 말하기 및 듣기, 쓰기 등 통합 테스트가 커지고 있다.
또 읽기 및 듣기 영역에서 지문이 길어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도가 요구된다. 여기에 미국식뿐만 아니라 영어식, 호주식 등 발음, 억양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도 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급변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에 따라 응시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또 전문 어학원들도 말하기 및 쓰기 교육으로 중심축이 변화하고 있다.
에듀스파 전승현 이러닝부장은 "외국어 능력 테스트에서도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 숙련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러닝업체들이 전문어학원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다양한 원어민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iBT 토플 전문학원인 서일어학원은 다음달 5일 개강에 즈음해 수강료 혜택은 물론 강의교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강 신청 및 문의는 인터넷(www.seoilla.com)으로 가능하다.
○ iBT 토플의 주요 변화
1. Speaking Section의 추가
- 기존 토플 시험에서는 별도로 시행되던 말하기 평가가 처음으로 토플 시험에 포함됐다. iBT에 포함된 Speaking Section은 총 6개의 문제로 구성돼 있다.
2. Structure Section의 폐지
- 기존 토플에 포함되어 있던 문접 시험이 사라졌다.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던 부분이 없어지면서, 새로운 토플시험은 한국학생들에게 불리하게 됐다.
3. 종합적 언어 능력 측정
-R/C, L/C, SP, WR의 4가지 영역을 통합한 새로운 문제유형이 등장했다. Speaking Section에서 등장하는 통합형 문제는 종합적인 언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4. Note taking의 허용
- 학생들이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듣는 것처럼, 새로운 토플 시험은 응시자에게 이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section에서 notetaking이 허용된다. 문제를 풀 때 메모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고 메모를 했던 종이는 시험이 끝난 뒤 제출한다.
5. Reading과 Listening 지문의 장문화
- Reading Section과 Listening의 지문이 훨씬 길어졌다. 따라서 오랜 시간 긴 지문을 소화해 내야하는 새로운 토플시험은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력을 필요로 하게 됐다.
6. Integrated Writing 추가
- Writing Section에서는 읽기와 듣기, 쓰기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추가됐다. 지문을 읽고 그 지문과 관련된 주제의 강의를 들은 뒤 그 정보를 가지고 작문을 하는 문제로, 다양한 영역의 언어능력을 함께 테스트하게 됐다.
7. 발음의 다국적화 및 실제 상황 반영
- iBT Listening Section에서는 실제로 영어가 사용되는 환경과 최대한 유사한 상황을 제공하게 위해 미국식 발음 외에 영국식, 호주식 발음이 등장한다. 또한 화자의 억양이나 목소리, 어조를 파악해 화자의 태도나 의도 등을 파악하는 문제가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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