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가장 큰 설움 '낮은 연봉'
비정규직 가장 큰 설움 '낮은 연봉'
  • 류호성
  • 승인 2007.06.2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규직 절반 이상이 정규직 대비 낮은 연봉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드잡(www.findjob.co.kr)에서 '교강사, 간호조무사, 경비직 등 비정규 생활직 종사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라는 주제로 비정규직 1,221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82%(767명)가 '경력년수 대비 낮은 연봉' 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꼽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봉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용대출제한 등 금융권의 차별' 12.29%(150명)을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불규칙한 출퇴근시간' 9.58%(117




명), '정규직에 비해 미흡한 복리후생제도' 9.42%(115명), '개인휴가 사용의 어려움' 5.9%(72명)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평균적으로 정규직의 60%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드잡 백기웅 사장은 "정규직 입사를 지원하던 구직자들이 프리터족이나, 아르바이트 형태로 유입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면서,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노동인구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들이 앞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면, 역량있는 인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