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웃소싱산업의 맹주, 서비스 질로 승부한다
지역 아웃소싱산업의 맹주, 서비스 질로 승부한다
  • 남창우
  • 승인 2007.07.0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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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요기업, 탄탄한 서비스로 전국시장 공략중
올해 6개사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컴퍼니 영예

지방 주요기업, 탄탄한 서비스로 전국시장 공략중

서울에서 시작한 아웃소싱 바람이 전국을 강타해 이제 아웃소싱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뿌리를 내리게 됐다.
특히, 공단이나 광역시 그리고 주요 산업 거점도시의 아웃소싱 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지방 소도시까지 아웃소싱 경영이 자리를 잡았다.

아직까지 산업, 자본, 문화, 경제, 서비스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특히, 자본과 문화의 집중은 국토의 균형 발전 및 지방 경제 활성화에 아킬레스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다. 아웃소싱산업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업체간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서울에 있는 업체들이 지방에 지사를 두고, 지방 아웃소싱시장을 점유해 나갔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지방의 맹주로 성장한 지방 토착기업들이 수도권 시장은 물론, 전국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산업단지 및 주요 기업들의 지방 이전도 이들 업체들의 성장에 기반이 되었고 또 향후로도 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은 지방 아웃소싱시장 발전의 새로운 호재로 등장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이 산업시설 및 서비스센터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어 시장성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에 이제는 수도권시장, 지방시장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 즉, 특정시장을 두고 경쟁하기보다는 전국을 두고 경쟁하는 시장 경쟁 체제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본지는 지방 토착업체들의 거침없는 성장과 질주, 시장의 전국화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전체 아웃소싱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견지 하에, 지방의 주요 아웃소싱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컴퍼니’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10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6개사를 선정,발표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이 각 지역 아웃소싱 서비스의 질을 끌어 올림은 물론, 전국적 아웃소싱산업의 발전을 리딩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국내 대표적인 생산아웃소싱 기업인 인코웰은 전국 16곳에 지사망을 형성하고 있는 전국적인 서비스망이 강점인 회사다. 인코웰은 제조현장에서 인원관리와 각종서비스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각종 문제의 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온 결과 어떤 기업과 비교해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기획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관계사와의 협력관계, 정부규제에 대한 대처능력 등은 다른 어떠한 기업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수원에 본사를 둔 삼신테크는 지난 98년 설립한 후 줄곧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I, 삼성테크윈, 큐리텔, SK그룹 등 대기업, 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에 전문인재를 파견, 채용, 관리하는 HR아웃소싱사업(HR Management Business)을 통한 탁월한 경영실적과 운영 know-how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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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테크 서비스의 특징은 아웃소싱사원에 대한 밀착관리 시스템으로 사원 사고율이 매우 낮으며 ‘퇴사 전 1개월 준비 인력수급 체계’로 업무 공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전에 기반을 둔 그린텔은 이미 컨택센터 리딩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서울에서도 신한카드 및 한국전력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컨택센터 전문기업 그린텔은 199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컨택센터 위탁운영에만 주력해온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사가 요구하는 서비스품질 및 생산성 달성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부산지역 HR아웃소싱 서비스 전문기업인 휴먼인프라는 대기업 및 지역내 중소기업, 병원, 물류센타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아웃소싱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휴먼인프라의 서비스 강점은 양적인 문제보다도 HR분야의 질적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무법인을 자체운영함으로써 고객사의 노무문제 발생시 신속한 법적문제 해결을 모색함과 동시에 아웃소싱업무를 진행함으로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의 공통된 고민인 긴급한 인력투입 및 도급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역시 부산지역에 소재한 아웃소싱업체인 CSB매장방송은 국내최초 디지털송신산업 업체로 업종, 브랜드, 환경, 고객 등 철저한 매장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의 컨설팅을 통한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방송이 기존 매장 내에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부가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매장에 맞는 음악이 기업의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많은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매출 증대에 효과를 보고 있다.

울산지역 대표적인 경비·생산전문 아웃소싱업체인 성원은 오랜 현장운영경험에서 터득한 동종 아웃소싱사업의 필수성공요소를 ‘역량 있는 현장관리자의 양성'과 ‘관리시스템의 실제운용'에 있다고 보고, 해당사업분야의 핵심역량 구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컴퍼니는…

선정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각 지역의 대표적인 아웃소싱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시는 하나의 지역으로, 기타 거점도시와 중소도시는 시장범위를 감안해 2~3개 지역을 묶었다.
이번 선정은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1차로 본지 기자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추천을 하고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아웃소싱21닷컴(www.outsourcing21.com) 활용기업 회원, 아웃소싱 전문컨설턴트, 협력 연구기관 연구원, 교수 등이 검증을 했다.
때문에 선정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은 해당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대한민국 전역을 대표하는 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이미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 그 지역의 시장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까지 진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도 있다. 한편, 이번 선정 기업 중에는 원래 서울에서 시작했다가 지방시장에 메리트를 보고 아예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컴퍼니가 해당 지역의 아웃소싱서비스의 수준을 지속해서 견인해 나감과 동시에 전국적인 명성을 통해 국내 아웃소싱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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