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 www.daegu.go.kr)가 수도권 컨택센터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신규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 들어 메트라이프생명과 하나로텔레콤의 컨택센터를 대구에 유치해 상반기 현재 27개 기업에서 5,500석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가 컨택센터 유치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센터 운영비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각종 인센티브 제공, 낮은 임금상승률, 풍부한 인적자원 등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0년에는 1만석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약 2,000명의 인력유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인력공급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전 기업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닝(E-Learning) 사이트 개설, 맞춤형 단기교육 확대, 컨택센터 전문학과 추가신설 등 인력모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풍부한 인적 자원으로는 대구·경북권내 24개 대학교, 82개 고등학교에서 연간 70,000명의 인적자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9.6%에 이르는 높은 청년실업율과 2.07%의 낮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대구시와 대경대학이 컨택센터 학과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컨택센터 전문
컨택센터 이전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으로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컨택센터의 경우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용도의 지원금을 1석당 200만원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인지도, 대규모 고용효과, 지역경제기여도를 고려해서 추가지원도 해주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이전하거나 지역내 신설 컨택센터의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낮은 1석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적 지원으로는 '컨택센터 협의체 운영', 상담인력 채용, 교육지원, 입주가능 빌딩에 대한 완벽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인력모집 홍보지원으로 대로변 대형 전광판 홍보, 산하기관(구·군청, 사업소, 공기업) 정보지 게재 등의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지역 '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 행사를 개최해 20개 업체에서 상담원 900여명 참가해 상담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장이 됐으며 올해에도 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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