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7% '추석명절 앞두고 스트레스'
직장인 57% '추석명절 앞두고 스트레스'
  • 류호성
  • 승인 2007.09.1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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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이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직장인 958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계획과 명절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8%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기혼직장인(73.5%)이 미혼직장인(51.7%)보다 21.8%P 더 높았다.

또 혼인유무와 성별에 따라서는 '기혼 여성직장인'중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96.1%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혼 남성직장인 66.9% △미혼 남성직장인 52.6% △미혼 여성직장인 51.7% 순으로 조사됐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복수응답)은 '추석경비마련'(54.4%)과 '상사/지인의 선물선택'(46.9%), '개인휴가 사용'(41.7%)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혼직장인들은 '추석경비마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70.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이어 △상사/지인의 선물선택 55.5% △부모님/친지 선물선택 34.8% △친척들의 잔소리 예상 32.9%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미혼직장인들은 '개인휴가 사용'에 대해 결재 받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51.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추석경비마련 47.6% △상사/지인의 선물선택 43.2% △부모님/친지의 선물선택 31.8% △친척들의 잔소리 예상 22.1% 순으로 많았다.

예상하는 추석경비 예산은 '10만∼30만원'을 계획하는 응답이 48.2%로 과반수에 가까웠으나, 기혼직장인은 '30만∼40만원'(29.6%), '20만∼30만원'(26.0%)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미혼직장인은 '10만∼20만원'(29.8%) '10만원미만'(23.4%) '20만∼30만원미만'(21.5%)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석 경비지출 항목(*복수응답)의 대부분은 '교통비'(62.2%)와 '부모님과 친지 용돈'(60.1%)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혼직장인은 '부모님과 친지 용돈'(77.1%)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비'(65.0%), '부모님/친지 선물'(51.1%) '설날 음식준비'(50.2%)로 지출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미혼직장인은 '교통비'(61.4%)와 '부모님/친지 용돈'(55.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님/친지 선물'(48.0%) '여가 문화생활비'(47.8%) 순으로 높았다.

한편, 올해 추석 긴 연휴를 보내는 직장인이 대거 등장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직장인들이 계획하는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6일'로 집계됐다. 일수별로는 '5일'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60.9%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9일'을 계획하는 응답자는 14.6%로 10명중 1명 수준에 달했고, 이들 '9일'의 긴 연휴를 보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기혼직장인(15.7%)이 미혼직장인(14.3%)보다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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