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실업 ,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으로 해소
여성청년실업 ,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으로 해소
  • 임은영
  • 승인 2007.12.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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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張夏眞)가 지난 2003년부터 고학력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35세 이하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평균 취업률이 55%를 넘어서고 있다.

이 사업은 취업기반이 취약한 여대생을 주요 대상으로, 특히 대구 경북대 섬유패션 머천다이저 과정, 대전 대덕대학 대전시 특화산업육성을 위한 콜센터 고객관리 전문가 과정, 전남 순천대 해운항만물류 실무 과정 등 각 지역 특화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지역기반 취업연계망을 구축하여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2003년에는 214명이 수료하여 118명 취업(55.1%), 2004년에는 322명이 수료하여 180명(55.9%)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2005년에는 1,480명이 수료하여 843명(57.0%)이 일을 갖게 되고, 작년에는 1,569명이 과정을 마치고 904명(57.6%)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올해는 전국 43개 대학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2개 과정이 포함하여, 패션코디기획자, 영상컨텐츠프로듀서, 컨벤션기획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 총 52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총 과정에 1,505명의 참가, 1,389명이 수료하여 92.3%의 높은 수료율 달성하였으며, 10월말 현재까지 358명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예로, 청강문화산업대학의「컬러코디네이터 전문가과정」(색채 관련 상품기획, 소비자 조사, 색채관리 등의 색채전문인 양성)은 영우T&F Lead, ㈜시즌, ㈜마니조아 등 5개 업체와 협약 체결을 통해 수료생 30명 중 24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10월말 현재 80%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원여자대학의 「트리콜로지스트 과정」(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다루는 과학적인 학문으로 고부가가치의 미용전문인 양성)은 한국두피건강협회와 산학연계를 통한 취업처 발굴을 통해 수료생 25명중 19명이 취업에 성공, 10월말 현재 76%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교육훈련과정별로 구성되어 있는 취업지원 네트워크인「여성희망일터지원단」을 활용하고, 취업전략 캠프 등을 통해 미취업상태에 있는 교육수료생들의 취업 지원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성 희망일터지원단」은 여성 취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체 인사부서장, 지방자치단체, 노동부, 공신력 있는 인력뱅크 관계자 등 지역의 유력 인사로 훈련과정별 10명 내외로 구성하여 훈련생에 대한 실질적 취업 정보제공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지역내 취업지원 협력망이다.

올해 「취업전략캠프」는 12월 5일(수)~6(목)까지 1박2일간 대전 호텔스파피아에서 열린다.

이 캠프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100여명의 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의지 고취 및 취업전략ㆍ실전능력 배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째날에는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대화법과 프리젠테이션 방법’, ‘특강(경제성장의 동력, 여성)’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의 취업의지를 고취시키고 취업스킬 향상을 도모한다.

둘째날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상’, ‘최신 취업동향 및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취업전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인사담당자가 얘기하는 취업준비 요령과 최신 취업정보를 습득케 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취업전략을 수립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청년실업의 문제는 우리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이번 캠프를 통하여 미취업 청년여성들이 취업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고급 IT 분야와 문화서비스 등 전문직종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내년 초에 공모를 통해 해당 대학과 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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