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8%, 최소 5일 넘는 ‘설 황금연휴’ 즐긴다
직장인 85.8%, 최소 5일 넘는 ‘설 황금연휴’ 즐긴다
  • 임은영
  • 승인 2008.01.2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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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져 무려 5일을 연속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될 것이기 때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은 20대 이상 직장인 2천 25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설 연휴에 총 몇 일간의 연휴를 가질 계획인 지 물어본 결과,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을 포함해 ▶ ‘5일’이라는 직장인이 68.1%로 가장 많았다.

이도 부족해 휴가를 사용해 연휴를 늘리는 직장인도 꽤 많은 듯 했다. ▶‘6일~8일’ 동안 쉰다는 직장인이 13.9% 였고, ▶‘9일 이상’ 쉬는 간 큰 직장인도 3.8%로 나타나, 설 연휴 전 주말부터 내리 일주일 이상의 초장기 연휴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직장인 10명 중 8~9명(85.8%)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 최소 5일 이상의 긴 연휴를 즐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일’(8.1%), ▶‘3일 이하’(6.1%) 등 14.2%의 직장인은 5일을 채 쉬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동안 직장인들의 주머니 씀씀이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나, 길어진 연휴에




비해서는 다소 경제적인 연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지출 계획이 ▶‘작년과 비슷할 것’(75.4%)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대부분인 가운데, ▶‘작년보다 늘릴 것’(14.6%)이라는 응답이 ▶‘작년보다 줄일 것’(10.0%)이라는 응답보다 소폭 높았다.

금액으로는 ▶‘20~30만원 미만’(22.6%), ▶‘10~20만원 미만’(19.1%), ▶‘30~40만원 미만’(17.8%), ▶‘40~50만원 미만’(12.6%) 순으로 지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계획을 살펴보면 가족친지와 함께 고향에서 설을 쇠겠다는 직장인들이 많아, 여느 때보다 단란한 설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타지에 살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64.6%는 이미 ▶‘귀향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 고향주변에 사는 직장인 중에서는 83.2%가 ▶‘가족 친지와 명절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귀향을 하지 않는 등 가족친지와 함께 설을 쇠지 않는 직장인들은 주로 ▶‘휴식’(61.4%)을 취할 계획. 이 외에는 ▶‘국내외 여행’ 계획을 세운 직장인이 12.5%로, 다른 활동에 비해 많은 편이었고, ▶‘공연관람 등 문화생활’(10.7%), ▶‘회사업무’(6.6%), ▶‘스키 등 레저활동’(4.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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