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 “노사관계 법치확립 시급하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노사관계 법치확립 시급하다”
  • 나원재
  • 승인 2008.05.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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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정부 들어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외투기업 CEO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외투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무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CEO와 주한외국공관장 대상 '외투기업노동정책설명회'에서 "사용자는 노동법을 준수하고 노조는 전투적인 교섭이나 쟁의를 지양해야 한다"며 "노사관계의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노사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쌍방의 의무이행과 더불어 서로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 파트너십에 기초한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양대노총, 경총, 외투기업 협의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외투기업 노사관계 지원반을 구성해 외투기업 노무관리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외투기업 CEO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고 지방노동관서장과 외투기업 CEO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외투기업 CEO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상담코너 및 전용 상담전화'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 코너 머피 주한 아일랜드 대사,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주한 외국공관장을 비롯해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대표, 필립 리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와타나베 타이찌 주한 일본상공회의소 수석대표, 그레고리 렉스톤 보잉코리아 부사장, 조나단 헬럼 SC제일은행 부행장, 사사키 요시히로 YKK코리아 CEO 등 주요 외국인경제협의체 임원과 외투기업 경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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