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자체 소식지 창간 활발
기업 브랜드·콘텐츠 마케팅 한 몫
新마케팅 분야 개척, 이미지 UP! 총력

기업에 대한 교육업계의 마케팅에 대해 기업의 교육 담당자들은 해당 교육 기업의 브랜드와 보유 콘텐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교육 업계는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현재 이미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교육 관련 매체를 자체 발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교육 매체에 대한 교육 기업 간 향후 마케팅 전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교육 담당자는 현재까지 영업·마케팅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교육 기업의 담당자들을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웠다.

기업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일주일에 많게는 하루에 두 명씩 찾아오다 보니 그 기업에서 어떠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며 처음 듣는 교육 기업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기업의 브랜드를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갖게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러닝을 제외한 오프라인 교육 기업의 경우 그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교육 기업은 자기만의 색을 갖고 마케팅을 하기 위해 교육 관련 소식지를 자체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현재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포씨소프트(대표 배정훈)는 정기소식지 ‘메아리’를 지난 5월 초 첫 발행하고 국내 이러닝 분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 계획을 밝혔다.

배정훈 대표는 “10년이 거의 다 되가는 포씨소프트가 매년 회사는 커가지만 어떠한 회사인지 제대로 알릴 기회를 가지지 못해 아쉬웠다”며 “국내에서 포씨소프트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떠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인지 많은 고객에게 알릴 것”임을 밝혔다.

포씨소프트는 그 외에도 국내 교육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며 재도약의 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캠퍼스21(대표 조성주)는 최근 패밀리 사이트인 휴먼피아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휴먼피아는 종합인재포털 사이트로 캠퍼스21은 이번 휴먼피아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고 회원을 통합해 회원에게 자기계발 및 직장생활에 보다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교육정보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캠퍼스21은 교육 관련 정기 소식지인 'HRDevelopment'를 현재까지 발간하며 회원과 고객사에게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한 에듀스파는 최근 ‘Job&Edu'를 발간하고 기업의 주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교육 기업들은 해당사의 자체 간행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마케팅·영업의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교육 기관들의 자체 색을 찾기 위한 분주함은 향후 업계의 또 다른 경쟁으로 점차 확산될 조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 기업은 콘텐츠와 더불어 기사의 질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