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회원국, 노동시장 남녀차별 여전히 심각
OECD회원국, 노동시장 남녀차별 여전히 심각
  • 임은영
  • 승인 2008.07.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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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OECD 고용전망’에 따르면 OECD회원국들의 노동시장에서의 남녀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직업을 구할 확률이 20%나 낮으며, 임금수준도 17%나 낮다.

대부분의 OECD 회원국들이 남녀구분 없는 동등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남녀차별에 대한 반차별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OECD의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사무총장은 “노동시장 차별은 여전히 큰 문제이다.

많은 기업에서 여성과 소수인종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OECD국가에서는 소수인종 출신들이 다른 이들보다 면접의 기회를 40~50% 정도 더 얻기도 하지만 다수인종그룹에 소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그들이 구직에 성공했다고 해도 다수인종그룹 출신보다 더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같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OECD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과 훈련에 대한 장기투자
○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구조조정을 통해 노동수요를 증가시키고 차별정책을 폐지할 수 있는 경쟁적 환경 조성
○ 반차별법의 실행 강화
○ 기업의 근로자 차별을 감시하는 별도의 기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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