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대폭 확대
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대폭 확대
  • 임은영
  • 승인 2008.11.2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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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난 심화 등 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여 즉시 시행하기로 함.

□ 중소기업 자금공급 규모 확대

이를 위해 ‘08년도에는 기존 중소기업 지원계획인 8조원에 추가로 2조원을 증액하여 총 10조원을 공급하고 ’09년도에도 공급규모를 지속 확대하여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앞 공급할 계획임.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BIS비율 하락 등에 대한 우려로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선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음.

산업은행은 금년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여 현재(11.14일 기준) 연간 계획인 8조원을 초과한 8.5조원 지원하였음.

▷ ‘08년 : 기존 중소기업 지원계획인 8조원에 추가로 2조원을 증액하여 총 10조원을 공급
* 8조원 → 9조원 (1조원 증액, ‘08.10.27 기조치)
▷ ’09년 : 공급규모 지속 확대

□ 중소기업 특별상환유예 제도 확대

신규 자금공급 확대와 더불어 내년 6월말까지 기일 도래하는 중소기업 대출금(약 4.2조원)에 대해서도 절차 간소화를 통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대환자금을 지원하는 특별상환유예 제도를 지난달 말부터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음.

▷ 대상자금 : 운영자금 → 시설·운영자금
▷ 신용등급 : BB- 이상 → B° 이상
▷ 운용기한 : ‘08.12.31 →’09.6.30

□ 「kdb 미래스타 육성 프로그램」 운용

특별히 산은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으나 사업성 및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kdb 미래스타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운용할 계획임.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출자에 따른 신용도 제고 등을 위해 대상기업에 대하여는 주식 및 주식관련상품으로 지원하고 필요시 대출도 함께 지원해 주는 것으로 내년 6월말까지 운용함.

동 프로그램으로 지원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자문 등 컨설팅서비스를 실비 또는 무료로 제공함.

▷ 대상기업 : 신용등급 BB-이상인 외부 회계감사 적정의견 기업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
▷ 운용규모 : 5,000억원 (필요시 1조원까지 증액)
▷ 운용기한 : ‘09. 6. 30
▷ 지원방식 : 주식·주식관련상품 + 대출 복합지원

□ 「순수 벤처투자기업 전용 운영자금」지원

또,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우수기술 보유 벤처투자기업에 대해서도 300억원 규모의 ‘순수 벤처투자기업 전용 운영자금’을 신설하고 승인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히 지원할 것임.

▷ 대상기업 : 신용등급 B° 이상인 순수 벤처투자기업으로 기술력평가 결과 기술 및 사업의 성장가능성이 있는 양호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
▷ 운용규모 : 300억원
▷ 운용기한 : ‘09. 6. 30

산은 기획관리본부 김영기 부행장은 “BIS 비율 하락 등으로 시중은행이 꺼리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산업은행이 나서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당연한 책무이고, 앞으로 정부가 산은의 민영화를 추진하더라도 정부가 산은의 대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한 산은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안전판 역할 수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산은의 조치가 전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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