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도 배워야 한다!!
코칭도 배워야 한다!!
  • 임은영
  • 승인 2008.12.02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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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는 1500년대 헝가리의 도시에서 만들어진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이름에서 유래했다.
1880년대 영국에서 운동선수를 훈련하는 사람을 코치라고 불렀으며, 1980년 후반 미국 비즈니스계에 코칭이 본격 등장했다.

코칭은 상대방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코치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무한한 잠재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뿐이다. 코칭 대화는 기승전결처럼 일종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을 칭찬하고 경청하면서 질문하고 피드백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를 서로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수평적 소통방식인 코칭은 새롭게 익혀야만 한다.
다행스럽게 우리는 단군의 인내천이라는 인간존중의 뿌리도 갖고 있으며, 최제우 선생의 동학사상은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철학적 바탕을 갖고 있다.
코칭 철학은 우리에게 생소하거나 낯설지 않고, 다만 학습되지 않아 몸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가정에서 부부끼리도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질문하고, 자녀와의 대화도 그렇게 한다면 상호소통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상대를 존중하고 잘 경청하며 인정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회사




사에서 부하의 말을 세심하게 듣고 질문하면서 부하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 볼 수 있게 하면, 부하의 업무성과는 오르면서 부하 역시 성장하게 된다.

코칭을 배워 몸에 익히게 되면, 부하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경청하고 질문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된다.
2년전 직접 운영했던 컨택센터의 50여명 관리자 전원이 코칭교육을 받은후 코칭을 기업경영에 접목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코칭을 통해 퇴사율이 절반으로 줄었고, 직원들의 성과도 향상되었으며, 수평커뮤니케이션으로 상하간의 대화 활성화로 밝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코칭을 배워 활용했던 관리자들은 코치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어 관리자에게도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칭은 교육을 통해 새롭게 배워야만 한다.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반드시 실천해야만 한다. 머리로만 알고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기업이 코칭을 경영현장에서 실천할 때 비로소 직원의 성장과 함께 경영의 성과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서비스기업에서 코칭은 필수적인 경쟁우위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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