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반기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는 약 –8.5%
독일, 상반기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는 약 –8.5%
  • 임은영
  • 승인 2009.02.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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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연구원의 보도에 의하면 경제위기의 여파가 독일의 파견근로업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독일 파견근로업연합회 산하 경제연구소에서 새롭게 발표한 파견근로지수에서 보면 지난해 12월 파견근로업종의 고용자수는 전월(11월) 대비 약 10%가 감소한 65만명으로,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7월 파견근로업의 고용자수가 8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로 약 15만명이나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파견근로업연합회의 이사장은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는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인한 것이며 특히나 지난해 12월은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가장 열악했던 달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고용감소가 더욱 더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전체 업종 중 파견근로업의 전체 고용율 비중이 3%에서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 경향은 특히 슈트트가르트나 하일브론과 같이 산업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거의 1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장은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현재 서비스 산업의 핵심지역들도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상황은 좋지 않다.

또한 파견근로업연합회측에서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과반수 이상의 기업들이 2009년도 상반기에 고용축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 1/7만이 새롭게 고용창출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2009년도 상반기 파견근로업의 고용감소는 약 –8.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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