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청소행정혁신 정책 도입으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의 2008년 인구는 32만 5822명으로 2007년 32만 395명보다 1.7% 증가한 반면, 하루 평균 발생한 생활, 음식물쓰레기는 각각 85.3톤, 96.2톤으로 2007년보다 각각 16.2%와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산구가 청소위탁제도 개선, 음식폐기물 자체처리 시범단지 운영, 신개념 가로청소 시스템 도입, 원룸 등 다가구주택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와 농촌지역 분리수거 전면 실시 등으로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을 실현한 결과란 분석이다.

실제로 광산구의 지난해 생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2007년 대비 2억 6000여만이 절감됐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50만 인구시대를 맞이할 광산구에 청소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은 필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