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올해 성공적 변신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올해 성공적 변신
  • 곽승현
  • 승인 2009.07.2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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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HR서비스산업 대표단체로 우뚝

-협회 회원사 80개에서 130개로 급증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민간고용서비스선진화 방안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정부는 민간고용서비스의 전문화·대형화를 유도하고 육성한다면 고용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기업과 근로자들이 선진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직업소개수수료 자율화, 파견업직종 확대, 파견기간 확대, HR기업 전문화 대형화 지원사업 등에 대한 후속 조치들을 조금씩 내놓고 있다.

또한 노사정위원회에서도 고용안정과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고용서비스산업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아래 산하에 고용서비스발전위원회(위원장 남성일)를 두고, 심도 있는 정책활동을 수행중에 있다.

이러한 고용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활동 이면에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관련단체가 바로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이상철 www.kostaffs .or.kr)다.

HR서비스산업협회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고용서비스선진화 정책에 지속적으로 발전 및 규제 개선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HR서비스업 중소기업 기준 현실적 반영, 인건비에 대한 부가세 조치의 부당성, 장애인고용분담금의 완화, HR서비스사업자 대상 불필요한 세무 조정, 산업육성 정책 등을 제안 협의하고 있다. 상급기관인 노동부와의 수시 접촉을 통해서도 근로자파견 기간 연장과 파견 제한 업직종 확대, 실적 위주 감독관리의 변화 등을 주문하면서 가시적 조치들이 반영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용서비스발전위원회 내에서도 고용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고 노사가 갖고 있는 고용서비스산업에 대한 그릇된 오해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켜 현실적 육성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여야를 막론한 정당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HR서비스산업의 해외 선진화 사례를 설명하고 국내 경제위기와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국회가 앞장서서 HR서비스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협회 이상철 회장은 “협회가 대정부 정책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가운데 정부와 관련 기관, 정당 등이 협회를 찾고 또 같이 머리를 맞대는 지금의 상황을 볼 때 실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올해 들어 그만큼 협회의 위상과 역할이 확대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협회가 새로이 회원 지원서비스로 내놓은 것만 해도 20여 가지가 넘을 정도다. 그중 회원사 비용절감 지원 서비스는 실제 이용 회원사들의 경우, 납부회비를 훨씬 상회하는 절감효과를 낳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회원사인 다솔MA의 김병호 사장은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협회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HR서비스산업협회의 변화가 회원사는 물론 HR서비스산업 전반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협회 활동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협회 회원사도 폭발적으로 증가 중에 있다. 지난 1월에 불과 80여개사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은 130여개사까지 늘어났다.

현재 협회는 HR서비스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는 협회 가입범위를 기존 인재파견사업자로 한정했던 것이 노동부 공식 허가로 이제는 HR서비스사업자 전반으로 확대 됐기 때문이다. 신규로 가입한 회원사 중에는 헤드헌팅, 총무/복리후생, 인사노무컨설팅, HR컨설팅, E-HR시스템, 시설관리, 텔레마케팅, 물류아웃소싱 등 다양하다.

외부에서도 협회의 변화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경총 김영배 상임부회장은 “HR서비스산업협회가 성공적으로 상급 협단체로 가고 있는 질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HR서비스사업자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중심이 힘을 모으면 HR서비스산업 전반의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서비스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강대 남성일 교수도 “고용서비스발전의 중심에 당연히 HR서비스산업협회가 위치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HR서비스산업협회는 상반기에 일단 변화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틀과 내용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직무교육사업을 새로이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HR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제규제와 제도 개선이 아직까지 진행형에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정책활동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협회의 하반기 주요 행사로는 실무임원 워크샵, 한중일씨에트회의(일본 도쿄), HR서비스산업 컨퍼런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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