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아르바이트·아웃소싱 인력 채용 봇물
설 대목, 아르바이트·아웃소싱 인력 채용 봇물
  • 최정아
  • 승인 2010.02.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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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중순 설 연휴를 앞두고, 설 대목을 노린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시작됐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주요 백화점 3사와 대형 할인마트 3사에서 모집하는 설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만 약 1만3천 여명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알바몬역시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는 주요 설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따로 분류해 ‘2010 설날 단기 알바 채용관’을 마련했다.

백화점, 유통점/마트, 전화주문/접수, 포장/단순노무, 택배/배송/퀵서비스, 주차관리/주차도우미, 나레이터모델/행사도우미 등 7개 직종의 관련 공고를 제공 중에 있다. 설 단기 알바 채용관을 개설한 2일 현재 등록된 관련 알바만 3,029개로 풍성한 일자리가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많은 설 단기 알바생을 채용하는 분야는 역시 주요 대형 유통점과 백화점의 설 행사 아르바이트. 유명 백화점 및 주요 대형 할인점들이 전국 각 지점에서 근무할 단기 알바생 채용에 나섰다.

이들 알바를 시작하게 되면 길게는 한달, 짧게는 며칠 동안 각 점포에서의 판매/판촉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그 외 전산입력이나 상품 주문 접수, 배달 및 배송, 해피콜 업무도 주로 모집하는 직종 중 하나다. 급여는 적게는 일당 4만원에서 직무와 근무시간에 따라 약 8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각종 선물이나 주문 상품의 배송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니만큼 단기 물류/배송 아르바이트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배송팀, KGB택배, 현대택배, 오케이잡㈜ 등은 각각 50명 내외의 단기 배송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 중이다. 설 연휴까지 약 보름 내외를 근무하는 단기직이니만큼 자차 소지자를 중심으로 채용해, 배송 건당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종 선물세트, 복조리 등 설 특수를 누리는 상품의 판촉 아르바이트는 1~2주일 가량 근무하며 일당 6만원 내외를 벌 수 있다. 선물세트를 제조하는 업체에서 직접 고용하는 것 외에도 주요 이벤트 기획사 및 아웃소싱 회사에서 20~45세의 주부 및 미혼 여성을 모집해 주요 백화점 및 할인매장 내 코너에서 근무하게 된다.



명절을 전후로 선물 및 각종 상품 배송이 급증하는 주요 택배회사와 물류회사에서는 물류/배달 아르바이트 채용과 함께 포장 단순 노무, 물류센터 입출고 알바 등의 단기 알바가 이어진다. 또 인터넷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단기 전산 입력 알바, 전화 주문 상담 등의 아르바이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설 단기 아르바이트는 열흘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아르바이트이다 보니 주말, 심야에도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근무 가능한 시간과 기간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근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알바몬의 ‘날짜별 단기알바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짜에만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정보를 검색해 불필요한 실랑이 없이 본인이 원하는 기간 동안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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