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반기 326억원 추가 투입... 일자리 4,500개 창출
울산시, 하반기 326억원 추가 투입... 일자리 4,500개 창출
  • 곽승현
  • 승인 2010.03.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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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월 30일 오후3시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박맹우 시장 주재로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상의, 경총, 노동지청), 일자리 창출 사업부서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회의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10년 3월 현재 전반적인 지역경제 회복 추세가 완연한 가운데 경기회복이 실질 시민체감 경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밀착형 일자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전략회의는 현재 추진 중인 울산시의 희망근로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 보고, 구·군별 ‘10년 지역일자리 조성 이행실적 및 향후계획 점검, 유관기관의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010년 3월 20일 현재 울산시 지역일자리 창출은 1만7136명(목표5만6,226명 대비 30.5%)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요 4개 분야별 창출 실적으로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분야에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12개 단위사업 3,553명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분야에 여성인력개발 등 34개 단위사업 2,783명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산업단지 조성 등 7개 단위사업 3,210명 △취약계층 및 사회적 일자리 분야에 자활근로사업 등 25개 단위사업 7,590명 등이다.

또한 지난 3월26일 개최된 제3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행안부)에서 지역상생발전기금(3천억원) 전액을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울산시의 하반기 추가 일자리 창출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에 배정된 지역상생발전기금 272억원(전체 3,000억원의 9.1%)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17억2700만원 △자립형 공동체사업 3억9000만원 △청년창업프로젝트 21억2000만원 △고용센터 운영 1억700만원, △고용우수기업 지원 38억800만원 △지자체 자율사업에 90억4800만원을 투입하여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4,372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생산적 희망근로 프로젝트 원활한 추진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의 Post-희망근로 사업 및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계획되는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으로, 오는 6월로 예정된 희망근로사업 이후에도 공공부문의 생산적 일자리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전략회의에서 박맹우 시장은 “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목표를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활성화하여 울산시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케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사업대상자·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객 중심의 고품질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용부문에 대한 기업 애로사항을 즉각 처리할 수 있는 Non-stop/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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