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채용인원 소폭 증가
외국계 기업 채용인원 소폭 증가
  • 방유진
  • 승인 2011.0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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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계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잡코리아가 국내거주 외국계 기업 58곳을 대상으로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24개사(41.4%),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곳은 26개사(44.8%)로 밝혀졌다. 그 외 8개사(13.8%)는 확정 전이다.

그 중 24개사의 채용계획인원은 총 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22명에서 3.5% 증가한 수치다.

채용 시기는 3월경이 20.6%로 가장 많았으며 ▲9월(14.7%) ▲2월(11.8%) ▲7월(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수시채용을 진행한다는 기업이 11.8%,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곳은 17.6%였다.

한편,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5.9%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 중 53.3%가 ‘전원 혹은 성적 우수자에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준다’고 답했다. 그 외 ‘가산점 제공 및 우대 방침’은 20.0%, ‘혜택 없음’ 26.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계 기업 지원 시 ‘영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밝혀졌다.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곳이 10곳 중 7곳으로 70.7%를 차지했으며, 그 중 ‘전체 직무에서 실시’37.9%, ‘직무별 시행’ 32.8%로 나타났다. 반면 영어면접 자체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은 29.3%에 불과했다.

지원 시 학점과 영어점수 제한에 대한 질문에는 ‘제한을 둔다’가 각각 32.8%, 34.5%였으며, 이들이 제시한 학점은 평균 3.1점(4.5점 만점 기준), 토익점수 712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등 구술시험 제출 의무화 기업은 8.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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