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자리 창출사업, 복지형 일자리 집중
수원 일자리 창출사업, 복지형 일자리 집중
  • 김연균
  • 승인 2011.03.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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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

안정적 취업 전환위해 교육 병행 지원

수원시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청년실업자,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복지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1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62억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시는 지난 1월 시작된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따라 수원시청을 비롯한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총 390명의 근로자를 선발해 배치하고, 주5일간 하루 8시간씩 근무한 일당으로 3만5,000원을 지급해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꾀하고 있다.

수원시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업에 218명, 2차 사업(8월1일~11월30일)은 219명으로 총 43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은 폐자원 재활용 사업 등 8대 사업 36개 사업장에서 주5일간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안정된 취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사업목표이기 때문에 취업교육까지 병행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원하는 일자리가 생기면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지원방안도 강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지역 노인들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시는 ‘2011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개의 사업수행기관에서 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서를 받은 결과 4개 분야 67개 사업 1,576명의 사업 참여자를 선정했다.

운영 사업은 실버 음식점 등 소득 창출형 15개 사업을 포함해 공익형 13개, 교육형 20개, 복지형 12개, 인력파견형 7개 사업 등이다. 참여자들은 사업에 따라 7~12개월간 하루 2~3시간, 월평균 36시간 근무로 약 2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시는 소득 창출형 사업으로 퀵서비스, 청소용역, 실버공동작업장 등과 함께 올해부터는 재활용사업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희철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일자리 창출은 소득은 물론 일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과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노인복지정책”이라며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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