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1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38개 지정
경기도, 2011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38개 지정
  • 이효상
  • 승인 2011.03.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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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11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8개 기관을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도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136개로 늘었다. 이 중에 8개 기관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단체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을 살펴보면, △출소자에 대한 일자리제공과 취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열린낙원, △위기(가출, 성매매, 탈학교) 직업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재)성심수도회사업단 커피동물원, △고령자에게 동영상 교육서비스를 제공 및 영상제작사업을 하는 은빛둥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작오페라를 무료로 공연하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농촌체험마을 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최장 2년간(1년마다 재심사)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 참여자격이 부여되며,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년 2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우선구매·사업위탁 등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증대로 성장가능성 높은 예비사회적기업을 다수 발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도는 행·재정지원,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생태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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