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06-2010년기간 동안 취업자 수 2,170만 명 증가
中, 2006-2010년기간 동안 취업자 수 2,170만 명 증가
  • 신동훤
  • 승인 2011.04.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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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차 5개년 규획’ 경제사회 발전성과 보고서에 의하면, 11차 5개년 규획(2006-2010년) 기간 동안 중국의 취업자 수는 연평균 542만 5천 명 늘어나 총 2,17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말 현재, 중국 취업자 수는 7억 7,995만 명으로 ‘10차 5개년’의 말기인 2005년보다 2,17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시지역 취업자 수는 2억 7,311만 명에서 연평균 947만 3천 명 늘어나 3억 1,120만 명으로 증가했고, 농촌지역 취업자 수는 4억 8,494만 명에서 연평균 404만 8천 명 줄어들어 4억 6,875만 명으로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한 동시에 취업의 질이 양호한 도시지역 기업의 취업자 수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11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 도시지역 기업(사영기업 제외)의 취업자 수는 2005년의 1억 1,404만 명에서 연평균 292만 명 늘어나 2009년의 1억 2,573만 명으로 증가해 ‘9차, 10차 5개년’ 시기의 2년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지역의 고용흡수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농촌지역의 잉여노동력이 도시지역으로 대거 이동했다. ‘11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 도시지역 취업자 수의 증가세는 전국보다 높았고, 도시지역 취업자 수가 전국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의 36%에서 2009년 39.9%로 증가했다.

농촌 잉여노동력이 비농산업으로 이전되면서 중국의 2차, 3차 산업의 취업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11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 1차 산업의 취업자 수는 2005년의 3억 3,970만 명에서 연평균 1,066만 명 줄어들어 2009년의 2억 9,708만 명으로 감소했고, 2차 산업의 취업자 수는 2005년의 1억 8,084만 명에서 연평균 900만 명 늘어나 2009년의 2억 1,684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의 취업자 수는 2005년의 2억 3,771만 명에서 연평균 708만 명 늘어나 2009년의 2억 6,603만 명으로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의 비중은 1차 산업 44.8%, 2차 산업 23.8%, 3차 산업 31.4%에서 2009년 각각 38.1%, 27.8%, 34.1%로 증감했다. 1차 산업은 연평균 1.7% 줄어들어 ‘10차 5개년’ 시기 보다 약 0.7% 더 감소했고, 2차 산업은 연평균 1% 늘어나 ‘10차 5개년’ 시기보다 약 0.8% 더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은 연평균 0.7% 늘어나 ‘10차 5개년’ 시기의 0.8% 증가보다 약간 낮았다.

‘10차 5개년’ 기간 동안 비공유제 경제는 취업방면에서 큰 작용을 했다. 2009년 말 현재 유한책임회사, 주식유한회사 및 외상기업과 홍콩, 마카오, 대만투자기업 등 기타 경제유형의 기업 취업자 수는 5,088만 명으로 연평균 394만 명 늘어나 2005년보다 1,394만 명 증가했다. 또한, 2009년 도시지역 사영기업 및 개체호(자영업) 취업자 수는 9,789만 명으로 연평균 888만 명 늘어나 2005년 보다 3,553만 명 증가했다. ‘11차 5개년’ 기간의 전 4년 동안 도시지역 비공유제 경제는 연평균 1,200만 명, 총 4,947만 명의 취업자를 흡수했다.

비공유제 경제의 발전은 중국 경제의 급속한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지역 취업난을 완화하고 농촌잉여 노동력을 흡수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제11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의 도시지역 등기실업률은 4.0~4.3%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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