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창출형 서울형 사회적기업 3차 모집
수익창출형 서울형 사회적기업 3차 모집
  • 이효상
  • 승인 2011.07.1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7.18~8.11일까지 제3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의 요건에는 못미치지만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건실하고 튼튼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 경영, 인력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적격요건을 갖춘 기업 중,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사업 규모와 실현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하여 9월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영, 인력지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1:1 전문가 경영컨설팅도 제공된다. 직원을 신규 채용한 사회적기업에게는 1인당 98만원(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포함)의 임금을 지원하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도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대표자가 사회적기업 철학 및 경영 실무를 배우는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1부서 1사회적기업 결연으로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홍보·마케팅 등 판로지원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총26개의‘서울형 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하였다. ‘서울형 사회적기업’들이 받은 경영지원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활용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함으로써 매출증대와 신규 고용창출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377개 기업을‘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하였다. 서울시는 ’11년 7월 현재까지 5차례 지정결과, 사회복지 분야가 134개(35.5%)로 가장 많고, 문화교육 분야 123개(32.6%), 환경·주택 등 기타분야 67개(17.8%), 보건·보육 분야 53개(14.1%) 기업이 지정되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신청 자격조건은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며, 기업의 주된 목적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기업)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기업을 위해 7.22(금)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사회적기업 홈페이지(http://se.seoul.go.kr)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자치구의 현장실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청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기업 소재지 자치구 일자리 담당부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문의(02-1588-9142)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일자리창출을 통해 최고의 복지를 실현하는 서울을 대표하는 일자리대책이다”며, “열정과 잠재력이 풍부한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해 많은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