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아르바이트 3천여명에 미지급수당 지급
커피빈, 아르바이트 3천여명에 미지급수당 지급
  • 강석균
  • 승인 2011.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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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은 커피빈코리아가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생과 퇴사자 등 3천여명에게 미지급 수당 5억여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유니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커피빈코리아의 이번 결정과 조치를 환영한다"며 "향후 수당지급의 규모와 인원 등이 정확히 확인되는 대로 진정인과 논의해 고발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커피빈코리아가 앞으로도 청년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권 보호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년유니온은 지난 5일 주휴수당(주 6일을 근무하면 하루를 쉬더라도 쉬는 날 하루치 몫으로 지급해야 하는 임금)과 연차수당 등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 8명과 함께 커피빈코리아를 고용노동부에 집단진정하고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대형커피전문점이 매장 아르바이트생의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도 카페베네와 커피빈, 스타벅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할리스 등 주요 7개 커피전문점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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