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 개최
고용노동부,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 개최
  • 박규찬
  • 승인 2011.11.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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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1일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용상황 및 일자리 현장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채필 장관은 “고용이 지표상으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일자리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아직 낮다”고 전하면서 지방관서는 일자리 현장활동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을 파악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자치단체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을 하면서 일자리 체감온도를 높혀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채필 장관이 이렇게 강도 높게 주문한 것은 미국 경기침체, 유럽 재정위기, 건설경기 침체, 기업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경기 및 고용상황에 대한 불안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표상 고용동향이 일자리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고용상황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기업·지역·업종별로 현장에서 파악되는 고용동향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서 체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열린 고용 분위기가 하나의 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국 지방관서를 통해 지역 내 구인기업, 특성화고 등과 연계하여 ‘채용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구인기업 288개사(3,469명)와 취업희망자 4,101명(138개교)을 발굴하여 직업특강, 찾아가는 면접컨설팅, 우량 중소기업 투어, 기업설명회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1,530명이 취업되었다.

한편, 열린 채용을 확대하고 인사관리를 능력 중심으로 실천하는 우수기업·개인에게 표창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는 고용부는 두 번째로 ‘열린 고용 리더’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열린 고용 리더’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와 ‘두산중공업’ 박지원 대표를 선정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는 ‘중공업 사관학교’를 운영, 고졸자도 입사 후 일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인사상 대졸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두산중공업 박지원 대표는 생산직원의 직함을 사무직과 동일하게 했고, 생산직의 인사경로를 다양화 시켰으며, 기술전문임원과 기술명장을 신설했다.

이채필 장관은“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용기 있는 청년들은 물론이고, 이 청년들이 학력보다는 실력으로 평가받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신 분들이 열린 고용 리더”라고 하면서 “청년과 열린 고용 리더 모두 한 발 앞선 생각과 실천으로 남들이‘가지 않은 길’을 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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