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2년 주요업무로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역량 집중
울산시, 2012년 주요업무로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역량 집중
  • 이효상
  • 승인 2012.0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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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와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융 및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와 울산에 순탄치 않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기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해야하는 한편,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의 토대도 다져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7대 전략, 35개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채 발행은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한도액의 70%인 800억 원만 발행하고, 963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여 총 채무액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복지예산으로 544억을 증액한 지난해보다 4,125억원(일반회계 예산의 23%)을 확보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지산업, 그린 전기차 사업, 오일허브,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에도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산·학·연에 대한 R&D 투자는 물론 기반시설 투자와 도로 개설 등 SOC 투자에도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추진전략별 주요 내용을 보면

경제 분야는 ‘글로벌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을 전략으로 하여 지역 수출 2,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산업경제비전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고, 국제교류 활성화 및 통상지원, 서민 생활안정 및 경제인과의 소통강화,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건설’을 전략으로 하여, 명품녹색길 조성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대기질 관리 강화를 통한 깨끗한 대기질 관리 및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산 4대강 생태하천 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하수처리시설 및 지선 관거 확충, 수익 창출형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도심녹지 네트워크 구성 및 도시공원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풍부한 공급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삶의 질이 높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전략 아래 지역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 활기 넘치는 건강한 체육도시 조성, 산악·해양·생태·산업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 전략 아래 맞춤형 복지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시민건강 증진 및 식품위생 선진화,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를 추진하여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설정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교통체계 구축, 각종 교통망 확충, 자전거 타기 좋은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기상황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분야는 ‘고품격 브랜드 도시 공간 조성’ 전략으로 신도시계획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공간 만들기, 편리한 토지정보서비스 제공, 지역 거점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서가는 행정, 시민 공감 행정,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정역량 및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시민 감동의 고감도 행정서비스 제공, 시민 중심의 스마트 전자시정 구현, 지역인재 및 전문행정인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망의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아 울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풍요의 초석을 다져나가야 하는 한 해로 1인당 GRDP, 1인당 소득, 그리고 수출 전국 1위 도시의 경제적 위상을 넘어 이제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세계에 우뚝한 산업, 환경, 문화, 복지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는데 온 시민의 힘을 모아 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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