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업률 8.4%로 고공행진
영국 실업률 8.4%로 고공행진
  • 김연균
  • 승인 2012.01.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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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영국의 실업률이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통계청(ONS)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11월 실업자 수는 그 전 분기에 비해 11만8000명이 증가한 26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8.4%로 높아졌다.

16~24세 청년 실업자는 1992년 이래 최고인 104만3000명에 달했고 청년 실업률은 22.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1200명 증가한 16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업자 수가 올 연말에 300만명에 근접하고 실업률이 8.9%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영국 경제는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초긴축 정책이 시행되면서 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0.5%, 2분기 0.1%, 3분기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2%, 도매 물가지수(RPI) 상승률은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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