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 60석 규모로 확대
부산시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 60석 규모로 확대
  • 김연균
  • 승인 2012.05.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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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범추진 중인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를 내달부터 60석 규모로 늘린다.

녹색자동차보험은 차량 주행거리 단축된 만큼 차주에게 환경보호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환경부와 한화손해보험(보험사) 및 에코프론티어(탄소배출권 검증)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와 수원시에서 전국 처음 운영되고 있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전의 ‘연평균기준 주행거리’에서 가입기간의 주행거리를 제한 ‘감축한 절대주행거리’에 따라 환경보호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감축거리는 최소 500㎞이상돼야 하고, 3000㎞이상 감축한 경우는 7만원까지 환경보호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산의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는 중구 중앙동 한화손해보험 사옥 3층(144㎡)에 설치, 운영돼 욌으나 최근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다 부산지역의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이 달 말까지 같은 건물 6층에 358.71㎡규모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콜센터의 확대로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연간 60여 명의 지역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내년까지 연간 1만대씩 총 2만대를 가입 목표로 잡고 추진한 후 다른 시·도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녹색자동차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녹색자동차보험 홈페이지(http://www.greencarins.co.kr)를 이용하거나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1588-3292)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환경정책과 윤삼석 사무관은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국내 최초로 환경과 금융을 접목해 탄소시장기반 구축 및 녹색금융 탄소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개인의 자동차 주행거리 감소를 통해 탄소배출 감축 동참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녹색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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