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공공기관 11곳 복수노조 설립
작년 7월 이후 공공기관 11곳 복수노조 설립
  • 강석균
  • 승인 2012.05.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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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고서 11개 공공기관에서 복수노조가 만들어졌다.

18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alio.go.kr)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200개 중앙공공기관 중 복수노조가 있는 기관은 36곳이다.

7월 이전에 1개 노조가 설립된 기술보증기금, 대한석탄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남동ㆍ서부ㆍ중부발전 등 11곳에서 13개 노조가 새로 만들어졌다.

노조가 두 개인 기관이 28곳, 3개는 6곳, 4개와 5개는 각 1곳이다.

노조 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대한적십자사로 5개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는 4개 노조가 있다.

복수노조 제도 시행에도 조합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어 신규조직화보다는 기존 노조에서 분할·설립된 것으로 보인다.

복수노조가 있는 36개 공공기관 모두 과반수 노조가 있고, 과반수 노조의 조합원 점유율이 매우 높게(70% 이상 기관 비율 72.2%) 나타났다.

기재부는 "복수노조제도가 공공기관에서도 근로자의 노조설립 및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교섭비용 절감 및 교섭력 제고를 위한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도 원활하게 작동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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