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배워 취업원하는 고교생 무료교육생 400명 모집
서울시, 기술배워 취업원하는 고교생 무료교육생 400명 모집
  • 이효상
  • 승인 2012.10.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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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10월 31일 -- 대학 진학보단 고교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한 일반계고교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교육이 실시된다. 그동안 비진학 일반계 고교생들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비해 전문 기술이 없어 취업이 힘들었고 이는 청년실업이라는 사회적문제로 연결됐다.

서울시는 시교육청과 연계, 비진학 일반계고교생 400명을 선발해 취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무료 기술교육을 시산하 4개 기술교육원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 교육에 참여할 고교 2학년 학생들을 11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3되는 내년 1년간 취업유망분야 맞춤형 기술교육, 산업체필요인력으로 양성>

이번에 선발된 고교 2학년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 1년간 취업 유망분야에서 맞춤형 기술교육을 받고 기업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는 산업체 필요 인력으로 키워진다.

<월요일은 학교수업, 화~금요일 실습위주 무료교육,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목표>

교육은 내년 3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되며, 월요일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출석해 6시간 이상 학교수업을 받고, 화~금요일은 기술교육원에서 실습 위주의 기술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는 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진학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교육을 통해 적성과 소질을 찾고, 진로 선택기간을 최소화 시켜 고교졸업과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건축인테리어·게임영상애니메니션·품질비파괴 등 즉시 취업+미래유망학과 중심>

특히 올해는 작년(282명)에 비해 약 41% 증가한 400명을 선발해 훈련할 계획이며, 취업으로 바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고, 미래 유망직종학과인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네트워크(서버)운영관리 ▴컴퓨터 광고디자인 ▴게임영상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 ▴품질비파괴검사 ▴자동차컬러디자인과 등 38개 학과를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고 2 재학생 중 학부모 동의·학교장 추천받으면 가능, 14일 최종합력자 발표>

지원대상은 현재 일반고 2학년 재학생 중 내년 고3 1년간 집중기술교육 수학이 가능하며, 졸업 후 취업 희망 학생 중 학부모 동의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원서접수기간은 11월 2일(금)까지며, 4개 기술교육원 중 해당학과를 선발하는 곳을 방문해 신청가능하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12일(월)에 면접을 진행해, 11월 14일(수) 각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재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동부(강동구), 중부(용산구), 북부(노원구), 남부(경기도 군포) 등 총 4개가 운영중이며, 교육과 실무훈련을 병행한 직업훈련인 듀얼시스템, 기업맞춤형교육, 창업동아리 운영, 인문학 강의 실시 등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각도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 기술교육을 고졸 취업 촉매제로 활용하겠다”며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대상 기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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