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약 1천명이 지역 기업에 취업
워크넷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약 1천명이 지역 기업에 취업
  • 이효상
  • 승인 2012.1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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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부터 시작한 워크넷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 서비스를 통해 한 달 만에 지역 인재 980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해당 지역의 강소기업에 취업한 경우는 70.1%(687명)로, 지역에서 일하고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졸 상용직이 59.5%(583명)를 차지해 고졸 청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 개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 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뽑힌 이력이 있는 3만 8천여 곳 중에서 ▴임금체불 이력 ▴업종 평균 산업재해율과 고용유지율 ▴신용등급 등을 고려하여 1만 5천여 곳을 최종 선정하여 워크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전체 중소기업 3백만여 곳 중 0.5%에 해당하는 규모

강소기업은 일자리 친화, 기술력, 글로벌역량, 사회적가치 등 기업의 강점을 6개 분야로 나눠서 제공되며, 청년들은 자신의 선호에 따라 손쉽게 기업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신용등급, 자기자본 이익률 등 5가지 항목을 동일 업종의 대기업과 비교한 그래픽을 제공하여 강소기업의 강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강소기업과 구직자가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채용담당자와의 한마디’를 운영하고, 구직자가 관심기업을 등록하면 해당 강소기업의 채용정보를 SMS로 발송하고 있다. 또한, ‘채용정보’ 코너를 통해 구인수요가 있는 지역 강소기업 정보를 청년에게 제공하고, 잡코리아 등 민간취업 사이트와 연계하여 풍부한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채용 현황

(채용실적) 서비스 시작 1주차에 154명이 취업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14일(수) 현재 980명을 취업시켰다.
* 채용 강소기업 385개

(채용 소요기간) 워크넷에 구인 등록을 한 후 채용이 확정될 때까지 평균 15.0일이 걸리는 등 비교적 단기간에 취업이 성사되고 있다.

□ 채용자 현황

(고용형태) 취업자들은 대부분 상용직(86.4%, 847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하고 있다.

(학력·경력) 취업자의 학력은 고졸 출신이 다수(64.7%, 634명)를 차지하며, 경력 수준은 신입이 대다수(75.3%, 738명)이다.

□ 채용기업 현황

(규모별)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규모의 기업이 많이 채용하여(82.4%, 808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제조업(67.6%, 662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2.4%, 122명) 등의 업종에서 많이 채용했다.(한국표준산업분류)

□ 향후 계획

향후, 강소기업의 재무상태 등 관련 정보를 자세히 수록한 강소기업 분석 보고서가 제공되며, 12월부터는 지역 내 강소기업의 실시간 채용 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업의 복리후생 및 능력개발 등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가 담긴 ‘우리회사 좋은점’도 12월에 구축을 끝낼 계획이며, 청년이 강소기업에서 체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소기업 정보는 지역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교육청 및 학교 등에 제공되고,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벗어나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 등 관계부처 채용 박람회와 대학·특성화고 대상 직장체험에도 활용된다.

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모여 우리 청년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강소기업을 선정해 워크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청년들이 지역의 강소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이들을 통해 고향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활력있는 지역경제가 창출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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