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 근무 최적기간, ‘6년 7개월’
한 직장 근무 최적기간, ‘6년 7개월’
  • 김연균
  • 승인 2012.1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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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368명을 대상으로 <적당한 이직시점과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한 직장에서 몇 년 정도 일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조사한 결과, 평균 6년 7개월로 집계됐다.

‘가능하면 정년퇴임까지’, 혹은 ‘적당한 기간은 없는 것 같다’, ‘기회가 될 때까지’ 등의 답변은 2.5%에 그쳤다.

‘이직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할 때’가 응답률 51.9%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상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가 응답률 45.9%로 다음으로 높았고, ‘기업문화가 개인의 스타일과 맞지 않을 때’(37.4%)나 ‘상사/동료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33.2%) ‘직원관리 제도나 스타일이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을 때(33.2%) 가 이직을 해야 할 때라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4.7%가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이직을 준비하지 않는다(25.3%)는 직장인들 중에도 상당수가 업무성과를 정리(54.3%)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는(30.4%) 등 경력을 꾸준히 정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공고를 살펴본다(31.5%)거나 입사지원을 해본다(25.0%)는 등 실제 취업경쟁력을 파악해보는 직장인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꾸준히 경력을 관리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업무성과를 꾸준히 정리하는 것은 경력관리 차원에서 바람직하나 실제 취업의사가 없음에도 입사지원을 해보는 등의 행동은 취업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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